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가 한국의 국민일보에 25회 동안 연재했던 글 <미셔널 처치를 꿈꾸라>가 국민일보를 통하여 책으로 출간되었다.
필그림선교교회는 2월 27일(주일) 오후 5시에 "양춘길 목사 <미셔널 처치를 꿈꾸라>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기념회에는 뉴저지 지역의 목회자들과 평신도들 다수가 참석하여, 하나님께서 필그림선교교회를 통하여 하신 일들에 감사하고, 양 목사의 책 출간을 축하했다.
출판 기념회는 1부 감사 예배, 2부 출판 기념회, 3부 사인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 감사 예배는 박지우 목사와 김원희 전도사가 인도한 경배와 찬양, 박상우 장로의 기도, 박근재 목사의 말씀, 전경엽 장로의 알림, 박근재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상우 장로 기도
박상우 장로는 "지난 5년 간 미셔널 처치로 탈바꿈하기 위해 많은 힘든 과정들이 있었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미셔널 처치를 꿈꾸라> 책의 내용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드러나게 하셨고, 끝까지 하나님께 순종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통하여 이루시는 하나님의 꿈을 알게 하셨다"고 기도했다.
박근재 목사 말씀
뉴저지교협 부회장 박근재 목사는 회장 고한승 목사를 대신하여 말씀을 전했다. 박근재 목사는 시편 108편 1-2절을 본문으로 하여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다윗은 노래(음악)를 통해서 캄캄한 밤을 깨우려고 했다면 양 목사님은 글을 통해서 캄캄한 교계를 깨우려고 했다"며 다윗이 했던 본문의 고백이 <미셔널 처치를 꿈꾸라>라는 책을 출판하신 양춘길 목사님의 출판 결심인 줄로 믿는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교계의 새로운 활력과 승리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의도인 줄로 믿는다"라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2부 출판 기념회는 신대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한혜정 집사(피아노), 박보연 집사(바이올린), 김진하 집사(첼로)의 특주 "왕이신 하나님" & "그 사랑", 스텔라 김 목사의 책 소개, 호성기 목사(필라안디옥교회)의 영상 축사, 조진모 목사(전 합동신학대학원 교수)와 윤명호 목사(뉴저지목사회장)의 서평, 양춘길 목사의 저술 과정과 감사 인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스텔라김 목사는 양 목사의 저서 <미셔널 처치를 꿈꾸라> 출간 소식을 전한 국민일보의 기사를 읽는 것으로 책 소개를 대신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기사를 읽을 수 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29208
호성기 목사 영상 축사
호성기 목사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의 본질과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결코 잊지 않으신 양 목사님을 존경한다. 양 목사님의 저서를 통하여 교회가 교회되고, 선교가 선교 되고, 성도들이 성도 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교회가 교회로, 선교가 선교로, 성도가 성도로 쓰임 받는 역사가 일어나길 축원한다"고 영상을 통하여 축하의 말을 했다.
조진모 목사 서평
조진모 목사는 "본서는 전체 2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 전통적인 교회에서 ‘미셔날 처치’로 전환한 동기가 무엇이고, 현재 어떤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는가? 2) “미셔날 처치”란 어떤 것인가? 3) 현재 “미셔날 처치‘로서 어떤 사역들이 진행되고 있는가? 4) 전통적 교회가 ‘미셔날 처치’로 변화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5) ‘미셔날 처지’를 통해 얻는 유익은 어떤 것인가? 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
이 책은 ‘미셔날 처치’에 관한 ‘이론’이 ‘실천’으로 연결 될 수 있음을 증거하고 있고, 전통적 ‘교회의 제도’안에서 ‘영적 운동’으로서 ‘미셔날 처치’를 수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목회자, 교회 리더십, 평신도 모두가 반드시 일어야 할 책이다" 라고 평했다.
윤명호 목사 서평
윤명호 목사는 "네이버플러스, 맘스미션, 디딤돌 아카데미, 뉴저지 실버미션, 러브뉴저지, GUM 선교회 등, 그간에 필그림 선교교회를 통해 이루어진 많은 평신도 사역들은, 제가 미처 생각도 하지 못했던 꿈, ‘미셔널 처치를 꿈꾸라’- ‘미처꿈’을 이룬 현장들이었다.
이 책이, 선교는 막연히 선교사를 해외에 파송하고,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현지인 교회를 세우는 것 이상임을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분들에게 ‘교회가 어떻게 선교적 소명을 here and now, 현재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감당할 수 있는지’를 꿈꾸며 이룰 수 있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평했다.
양춘길 목사 - 저술 과정과 감사 인사
양춘길 목사는 "매 주일 예배 때마다 '하행일'(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나누고 있다. <미셔널 처치를 꿈꾸라> 이 책에는 '하행일'을 기록해 놓았다.
팬데믹으로 모든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무력감에 빠져 있을 때, 원고 청탁을 받았었다. 글을 쓰면서 팬데믹의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나누며 무력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25회 동안 연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어려운 위기 상황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변화시키시는 과정을 따라가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심을 확신하게 되었다. 우리 교회가 어려움에 처해 있었을 때 함께 해주신 교협, 목사회, 여러 교회들, 목회자들, 성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미셔널 처치를 꿈꾸라> 책 마지막 부분의 글을 소개했다.
"돌아보면 하나님의 주권적인 다스림과 인도하심 가운데 오늘에 이르게 됨을 겸손히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1997년, 이 땅에 필그림교회를 세우시고 지난 24년 동안 필그림을 통해 세우신 기관들 - 네이버 플러스, 디딤돌 아카데미, 맘스 미션, 뉴저지실버선교회, 러브 뉴저지, Global United Mission(GUM) 등 - 은 마치 그림 조각들이 맞추어지듯, 하나님의 계획 안에 미셔널 라이프를 위한 플랫폼들로 앞서 준비된 선교적 기관들임을 깨닫게 되었다. 미셔널 처치를 꿈꾸는 교회들과 성도들이 초교파적으로 이 기관들의 사역에 참여하며 더 큰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며 미셔널 라이프를 함께 살아내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주권적으로 진행시켜 오셨음을 고백하며 감사에 이어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어제에 대한 감사와 오늘의 겸손은 내일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짐을 고백한다. 이 책의 출간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미셔널 처치의 꿈은 갈수록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미셔널 처치를 꿈꾸라>를 탈고하기 전에 새로운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가 미국 내 난민 선교, 뉴저지 크리스천 아카데미를 통해 계속되고 있다. 우리 가운데, 우리를 통해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선교는 그 분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응답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미셔널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계속 퍼져 나갈 것이다.
인본주의와 종교 다원주의, 코로나 19 팬데믹과 목회 환경의 변화, 그리고 앨빈 토플러의 말과 같이 생물학과 우주산업의 결합인 제4의 물결로 인해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의 교회가 갖는 미셔널 처치의 꿈은 갈수록 커지며, 미셔널 삶의 이야기는 갈수록 더해질 것이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는 분은 여전히 그리고 영원히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의 신실하심과 전능하심으로 인하여 그분이 말씀하신 대로 이루실 것을 확신하는 믿음의 사람들로 인하여 미셔널 처치 운동은 땅끝을 향해 계속 퍼져 나가게 될 것이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요한계시록 21장 5절)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