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열 목사는 서울 영안교회(양병희 목사)의 물질과 기도의 지원을 받는 지교회로 뉴욕영안교회를 개척하고 지난해 4월 베이사이드에서 설립예배를 드렸다. 해가 바뀌어 플러싱으로 교회를 이전하고 1월 29일 주일 오후 5시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경열 목사는 “교회는 주님이 세우셨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거룩한 곳이다. 우리가 교회생활을 귀하게 여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땅에 있는 교회는 하늘에 있는 교회의 그림자이다. 따라서 이 세상의 교회는 완전한 교회가 하나도 없다. 그런데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께서 친히 교회의 문제에 개입하셔서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기 때문이다. 이전과 함께 성령충만한 영성회복으로 훈련된 성도들과 세상을 섬김으로 변화시키고, 차세대 영적 지도자를 육성하는 한인 커뮤니티 교회의 비전을 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영안 공동체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경열 목사의 스승으로 뉴욕을 방문중인 신서균 목사는 디모데전서 3:15를 본문으로 “진리의 기둥과 터”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세상이 어두우면 빛이 필요하다. 어두운 에베소교회에 그리스도의 빛이 필요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진리에 대해 많이 강조하는 말씀을 디모데에게 전했다. 진리는 두 가지 큰 의미가 있다. 자유와 거룩이다. 오늘 이전하는 뉴욕영안교회도 하나님의 교회인 동시에 진리가 되어서 모든 사람에게 진리의 기둥과 터의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영안교회가 이 부분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고, 특별히 하나님의 집으로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명하는 동시에 진리의 터가 되어서 사람들 앞에 본이 되는 좋은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했다.
이어 뉴욕교협 회장 김홍석 목사는 할렐루야대회 강사 섭외차 한국을 방문하여 뉴욕영안교회의 본교회인 서울영안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면서 안내받은 영안교회의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기도문을 축사로 대신했다.
“철저하면서도 독선적이지 않는 교회, 뜨거우면서도 광신적이지 않는 교회, 가정적이면서 무례하지 않는 교회, 질서가 있으면서도 자유로운 교회, 신선하면서도 포근함이 있는 교회, 십자가의 복음과 부활의 생명력이 있는 교회, 기도와 말씀이 역사하는 교회, 행복과 비전이 있는 교회, 내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교회, 더불어 나누며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이 있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뉴욕교협 직전 회장인 이종명 목사도 축사를 통해 친화력을 김경열 목사의 달란트로 소개하고, 목회에 최선을 다해 전진하여 더 넓은 장소 더 좋은 장소로 다시 이전하기를 축복했다.
김경열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대표기도 한준희 목사, 찬양 유진웅 단장, 헌금송 신우철 목사 가족, 헌금기도 정명희 목사, 축가 지인식 목사와 이정은 사모, 권면 김용걸 신부, 축도 함성은 목사, 만찬기도 지교찬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새로운 예배당의 주소는 59-26 키세나 블러바드 이며 연락처는 917-963-9356이다. 예배는 주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기도회 오후 8시, 새벽예배 새벽 6시(화-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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