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필그림선교교회, 사랑나눔 행진 이어져 - 뉴저지교협에 만 불 전달

복음뉴스 0 2020.05.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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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선교교회 담임 양춘길 목사

 

COVID-19으로 인하여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며 실천하는 교회가 있다.  

 

COVID-19이 미국내에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사랑의 마스크 사역"을 시작하여 수제 마스크를 만들어 취약 계층, 독거 노인, 병원, 지역 주민들, 선교지에 전달하고 있는 필그림선교교회(담임 양춘길 목사)는 5월 31일 주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위하여 사용해 달라"며 뉴저지교협(회장 장동신 목사)에 만 불의 지원 기금을 전달했다. 

 

필그림선교교회는 COVID-19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교회들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뉴저지교협에 1만 불의 지원 기금을 전달했다. 필그림선교교회가 뉴저지교협에 전달한 지원 기금은 뉴저지교협 회원 교회들 중에서 렌트비를 납부하지 못해 곤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돕는 데 쓰이게 된다.

 

양춘길 목사는 "재정적으로 어려워진 교회들을 지원하는 귀한 일에 동참할 수 있게되어 감사하다. 모두가 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중에 더 어려운 교회들과 동역자들을 돌아보는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고 말했다.

 

필그림선교교회는 COVID-19으로 인한 어려움이 시작되자 곧 바로 "사랑의 마스크 사역"을 시작했다. COVID-19이 확산되기 시작할 때, 유럽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COVID-19에 감염되는 사람들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었다. 미국에서도 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 필그림선교교회는 재봉틀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을 중심으로 "사랑의 마스크 사역"을 시작했다. 26명의 팀원들이 약 두 달 동안 8,200장의 마스크를 제작하여 취약 계층, 독거 노인, 병원 뿐 아니라 지역 단체들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사랑의 마스크"는 뉴저지 지역을 넘어 해외 선교지에까지 보내졌다. "사랑의 마스크 사역"은 재단, 제작, 패킹, 배달 등으로 사역팀이 구성되어 있다.

 

필그림선교교회가 5월에 시작한 "소망의 텃밭 사역"은 COVID-19 감염자 가족이나 외출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소망의 텃밭"을 전달하여 정서적인 안정을 돕는 사역이다. 상추, 부추, 파 등 패키지로 되어 있는 텃밭을 현재까지 72가정에 제공했다. 모두 재활용품을 사용하는 친환경 사역이다. 현재, 23명의 성도들이 팀을 이루어 박스 만들기, 표식 만들기, 모종 키우기, 흙과 콘테이너 제공, 배달 등을 맡아 사역하고 있다.

 

필그림선교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간호사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믿음의 엽서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 메시지가 들어 있는 수제 카드를 만들어 병원에 있는 환자들에게 전달하고 위로하는 사역이다. 현재까지 170여 장의 수제 카드가 나누어졌으며, 퇴원하는 환자들에게 성경책을 선물로 주고 앞으로 출석할 수 있는 교회들과 연결하고 있다. 카드 제작에는 어린이들도 동참하고 있는데, COVID-19으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역이 되고 있다.

 

필그림선교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한 고등학생이 중심이 되어 펼치고 있는 "나이팅게일 격려 사역"은 COVID-19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사역이다. 이 사역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한 고등학생이 수제 마카롱과 카드를 만들어, 필그림선교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전달한다. 수제 마카롱과 카드를 전달 받은 의료진은, 그 마카롱과 카드를 자기와 함께 일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전달하며,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현재까지 160팩의 마카롱이 전달되었다. 1팩에는 4개의 마카롱이 들어 있다. 마카롱과 카드를 전달받은 의료진들은 "크게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필그림선교교회는 의료계에 종사하는 교인들이 직접 만든 손세정제(알코올 80% 이상)를 두 차례에 걸쳐 취약 계층 주민들에게 전달했고, COVID-19으로 인하여 건강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반찬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40가정에 전달한 반찬은 필그림선교교회의 권사회 임원들과 맘스미션이 구입해서 제공했다.

 

필그림선교교회(당시 필그림교회)의 사역부서로 출발했다가 독립 단체가 된 네이버 플러스의 사역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네이버 플러스는 히스패닉들을 위한 "Meal 나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취약계층이고, 가장 많은 사람이 COVID-19에 감염되고 있으며, 일자리도 더욱 없는 팰리세이드파크, 패터슨, 뉴왁, 저지시티 등의 히스패닉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과 마스크를 전도지와 함께 제공하는 사역이다. 목요일과 토요일에 "Meal 나눔 사역"을 펼치고 있는데, 5주차를 맞고 있다.

 

네이버 플러스는 연방 정부와 주정부의 각종 지원 및 구제 등에 관한 안내와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각종 지원, 구제 및 이에 관한 정보의 업데이트, 신청, 후속조치 상담 및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인원 1,500여 명이 네이버 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상담을 받았다.

 

네이버 플러스는 "Our Community Diner Table"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무료 식사 제공" 프로그램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양춘길 목사는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더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돌아보며 마스크를 만들고, 음식을 제공하며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며 어려운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교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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