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주님의 첫사랑을 회복하자" - 청교도적인 신앙 회복해야, 김종국 목사

복음뉴스 0 2020.01.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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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약교회(담임 김종국 목사)는 2019년도 송구영신예배를 2019년 12월 31일(화) 오후 11시 30분부터 드렸다.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2019년 한 해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2019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 잘못을 회개하는 기도를, 2020년 새해에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다짐하는 기도를 드렸다.

김종국 목사는 2020년도 교회의 표어를 "주님의 첫사랑을 회복하라" 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첫째, 예배의 감격을 회복하자. 둘째, 말씀의 기쁨을 회복하자. 셋째, 삶의 우선순위를 바르게 하자"는 실천 사항을 제시했다.


김종국 목사는 요한계시록 2장 1절을 본문으로 새해 말씀을 전했다. 2020년도 교회의 표어와 같은 "주님의 첫사랑을 회복하자"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김 목사의 새해 말씀의 요지이다.

미국을 미국되게 했던 청교도적인 신앙

"2020년 새해가 밝았다. 2020년은 우리에게 뜻 깊은 해이다. 청교도들(Puritan)이 미국에 온 지 4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신앙의 자유를 원했던 청교도들이 영국의 Plymouth항을 떠나 네델란드를 거쳐 미국에 도착한 것이 1620년이었다. 그들은 자기들이 도착한 항구의 이름을 Plymouth라고 불렀다. 그들, 청교도들이 미국을 신앙의 나라로 만들었다. 그들이 미국을 미국되게 만들었다. 우리는 청교도들이 미국을 미국되게 했던 그 신앙의 모습을 '청교도적인 신앙'이라고 부른다.

빛을 잃어가고 있는 청교도적인 신앙

미국을 미국되게 했던 교회들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사라져가고 있다. 로버트 슐러 목사가 목회했던 수정교회(crystal Church)가 팔렸다. 버겐 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미국 교회인 The First Reformed Church of Hackensack이 문을 닫게 되어 한국교회가 인수했다(편집자 주 : 이 교회가 현재 정광희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뉴저지영광장로교회이다). 미국 교회의 현실이다. 청교도적 신앙이 빛을 잃어가고 있다.

책망 받는, 첫사랑을 잃어버린 에베소교회

요한계시록 2장 4절은 에베소교회를 향하여 책망하고 있다. 에베소교회가 어떤 교회인가? 바울이 전도 여행 중에 세워 3년 동안 눈물로 기도하며 열과 성을 다했던 교회이다. 칭찬받는 교회였다. 헌데, 칭찬받던 에베소교회가 책망을 받고 있다. 왜인가?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버렸기 때문이다.

어느 곳에서나 보이는 웨스트포인트 채플
가장 높은 곳에 세워진 프린스턴신학교 채플
청교도들 - 교회 중심,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주일 성수 목숨처럼 중하게 여겨

한국에서 손님들이 오면 꼭 안내하는 곳이 있다. 웨스트포인트(미육군사관학교)이다.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채플은 웨스트포인트 내의 어느 곳에서나 보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청교도들은 교회 중심, 하나님 중심의 신앙 생활을 했다. 주일 성수를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겼다.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에게 안내하는 다른 한 곳은 프린스턴신학교의 채플이다. 프린스턴신학교가 세워질 때, 이 채플은 학교내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기에, 채플을 가장 높은 곳에 세웠었다(지금은 아니다).

더 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닌 미국, 청교도적 신앙 회복해야 

미국을 미국되게 했던 청교도적 신앙이 400년을 지내오는 동안 많이 잊혀졌다. 교회에서 "Merry Christmas!"를 외치는 시간에, 세상에서는 "Happy Holidays!"를 외친다. 미국은 더 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니라고 말한다. 잊혀져 가는, 청교도적인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예배에 목숨을 걸자.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을 만나는 감격을 누리자. 찬송을 할 때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십자가를 생각하며 기도할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다. 예배에 감격이 없다. 예배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기도의 응답을 체험하고 간증해야

기도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네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시겠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어김이 없으시다. 기도에 응답이 없다고 하지 말고, 쉬지말고 꾸준히 기도하라. 기도의 응답을 체험하고, 그 체험을 간증해야 한다.

예배의 감격으로 첫사랑을 회복해야

예배의 감격으로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기도 가운데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말씀 가운데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악은 처음 먹은 마음이 바뀐 것

"악(惡)"이란 한자는 "아(亞)" 자와 "심(心)" 자가 합해져 있는 글자이다.  "아(亞)" 자는 버금(둘째)을 의미하고, "심(心)"은 마음을 의미한다. 두 번째 마음이 "악(惡)"이라는 말이다. 첫 번째 먹은 마음을 버리고, 다른 생각을 갖는 것, 그것이 "악(惡)"이다.

첫 감격을 회복해야

하나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 감격을 회복하자. 하나님을 처음 만났을 때 가졌던 그 마음을 회복하자. 하나님을 처음 만나 기도하며 흘렸던 그 눈물을 회복하자. 그래야 내가 살고, 가정이 살고, 우리 교회가 산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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