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필그림선교교회 3.1절 100주년 기념식 가져

복음뉴스 2 2019.03.07 13:42
필그림선교교회(담임 양춘길 목사)는 3월 첫째 주일 3부 예배 후에 3.1절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정오에 드리는 3부 예배 후에 시작된 3.1절 100주년 기념식에는 성인과 어린이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5c6f697813b9c3ad5d3c2e6080f6fe93_1551984026_7.jpg

기념식은 북 울림, 3.1절 100주년 기념 영상, 독립 선언서 낭독, 양춘길 목사의 메세지, 나라와 민족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애국가 제창, 대한 독립 만세 삼창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필그림선교교회가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는 Dwight Morrow High School 강당 입구에는 필그림 한국학교 학생들이 만든 3.1절 관련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교회에서는 소형 태극기를 준비하여 교우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5c6f697813b9c3ad5d3c2e6080f6fe93_1551984053_12.jpg

독립 선언문을 필그림 한국학교 학생들이 낭독했다. 3.1절에 관하여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3.1운동의 의미를 알게 하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의식을 일깨워 준 좋은 기회였다. 








양춘길 목사는 "3.1절 100주년의 의미와 그리스도인의 사회 참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민족 대표 33인의 이름으로 '독립 선언문'을 선언한 이후 이에 호응한 각계 각층의 참여로 거의 1년 가까이 지속된 대규모 항일 민족 독립 운동을 총칭하고 있다.

3.1운동 민족 대표 33인과 독립 선언문에 서명하지 않은 15명을 포함해 총 48명의 민족 대표 가운데 23명이 기독교인이었다. [편집자 주 : 33인 가운데는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

조선총독부 집계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일어난 만세 시위가 848건에 달했으며 시위 인원은 연인원 60만 명이었다. 만세 운동으로 수감된 9,000여 명 가운데 기독교인이 22.4%로 가장 많았다.

조선예수교장로회 제8회 회의록에도 3.1운동으로 인한 교역자들의 피체와 투옥이 보고됐다. 당시 체포된 성도는 모두 3,804명이고 이 중 목사와 장로가 134명, 기독교 관계자로 체포된 지도자가 202명, 감금된 남자 신자가 2,125명, 감금된 여자 신자가 531명, 사살된 자 41명 등이었으며 파괴된 교회당이 12개에 달했다. 당시 기독교인 비율은 전체 인구의 1.8%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희생이 아닐 수 없었다."

양춘길 목사의 메시지가 끝난 후, 나라와 민족과 세계 선교를 위하여 참석자들 모두가 마음을 합하여 기도했다.

주성배 집사의 선창으로 애국가 1,2절을 부른 후에, 필그림선교교회의 최연장자 모임인 에녹회원들의 선창으로 "대한 독립 만세"를 삼창했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복음뉴스 2019.03.07 13:46
필그림선교교회 3.1절 100주년 기념식 사진 모음 ==> https://photos.app.goo.gl/nmTPjjSwsYWJWtmG6
복음뉴스 2019.03.07 13:47
필그림선교교회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 노컷 동영상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gospel_tv&wr_id=366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