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

 

"보위부원에게 복음을 전했다" - 김성완 장로, 뉴욕교협 전도집회에서 간증

복음뉴스 5 2022.10.02 09:32
1678306441_0RdOaJHX_cfed54344e9775b009d84ed52f94ec0b75e610da.jpg

뉴욕교협 제48회기(회장 김희복 목사)의 마지막 사업으로 기록될 '2022 뉴욕교협 전도집회'가 9월 29일(목)부터 10월 1일(토)까지 3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9월 29일(목) 오후 7기 30분에 하크네시야교회(담임 전광성)에서 진행된 저녁 집회를 시작으로 막을 연 '2022 뉴욕교협 전도집회'는 30일(금) 오전 플러싱 지역에서의 노방 전도, 저녁 7시 30분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진행된 둘째 날 저녁 집회, 10월 1일(토) 맨하탄 지역에서의 노방 전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9월의 마지막 날 저녁에 진행된 둘째 날 저녁 집회는 공동준비위원장 허윤준 목사의 사회와 지현희 사모의 반주로 진행되었다.

 

허윤준 목사가 인도한 합심 기도, 배재상 안수집사가 인도한 할렐루야 주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찬송 "이 기쁜 소식을", 김경열 목사의 기도, 이주수(롱아일랜드성결교회) 장로의 성경 봉독, MGMC 맨하탄전도팀의 특송, 김성완 장로(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간증설교, 부이사장 조동현 장로의 헌금 특송 "예수가 우리를", 이주익 장로의 헌금 기도, 회장의 인사 및 감사패 전달, 하정민 목사의 광고, 찬송 "익은 곡식 거둘 자가", 신현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성완 장로는 첫째 날 저녁 집회와 둘째 날 저녁 집회에서 같은 본문, 같은 제목으로 간증설교를 했다. 김성완 장로는 고린도전서 2장 1-5절을 본문으로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이라는 제목의 간증설교에서 북한을 방문하는 동안 자신을 감시하는 보위부원에게 전도를 하고, 끝내 그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했던 일을 간증했다.

 

김성완 장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었지만, 성령님께서 함께해 주셨다. 첫날 그에게 복음을 전하고, 밤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만약 그 사람이 내가 자신에게 복음을 전한 사실을 상부에 보고한다면, 나의 운명은 어찌될 것인가? 그런 두려움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고 계속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새벽 4시경에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고, 3시간 정도를 자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음 날 오전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내가 복음을 전한 보위부원이 내가 그에게 복음을 전한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음이 분명했다. 틈을 보아 그와 내가 다른 사람들과 거리가 떨어져 있을 때마다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내가 북한을 떠나 중국으로 입국하기 직전, 버스 안에서 그에게 조용히 물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겠느냐?' 그는 조용히 답했다. '예!' 내가 다시 그에게 물었다. '남은 생애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겠느냐?' 그가 대답했다. '예!' 그 대답을 듣고 북, 중 국경을 넘었다"고 간증했다.

 

김성완 장로는 감기로 몸의 컨디션이 극도로 좋지 않았다. 정신이 몽롱한 듯, 중간중간 해야할 말을 생각해 내지 못하곤 했다. 이를 딱하게 여긴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 목사가 단상으로 올라갔다. 김성완 장로는 "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하나님께도, 금번 집회를 준비하신 분들에게도 너무나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는 말로 간증설교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극한 상황속에서도 말씀을 전한 김성완 장로에게 큰 박수로 감사를 표했다.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 목사는 "전도집회는 내일로 끝나지만, 전도는 집회로 끝나서는 안된다. 전도는 습관이 되어야 하고, 생활이 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 전도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전도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전도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큰 상급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 목사는 회기 동안에 뉴욕교협을 위하여 여러 차례 교회 문을 열어준 하크네시야교회의 전광성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복음뉴스 2022.10.02 09:36
[동영상] 2022 뉴욕교협 전도집회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photo_news&wr_id=609
복음뉴스 2022.10.02 09:36
[사진 모음] 2022 뉴욕교협 전도대회 @플러싱 ==> https://photos.app.goo.gl/fyQTVY59tyTLfyWV6
복음뉴스 2022.10.02 09:38
[사진 모음] 2022 뉴욕교협 전도대회 둘째 날 저녁 집회 ==> https://photos.app.goo.gl/rfm8TzJL3QdU2Gxu8
복음뉴스 2022.10.02 09:38
[사진 모음] 2022 뉴욕교협 전도집회 @맨하탄 ==> https://photos.app.goo.gl/YLejkU1cpX1CHCc37
복음뉴스 2022.10.03 06:34
[뉴욕일보 기사] 뉴욕교협 전도집회 --- "목숨 걸고 증거하자"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main_news&wr_id=92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85 '뉴욕교협을 아끼고 사랑하는 목사들의 모임'(교아사목) 기자 회견 열어 자신들의 입장 밝혀 댓글+3 복음뉴스 2023.01.06
584 "동포사회가 뉴욕목사회를 통하여 아름답게 성장하길!" - 김홍석 뉴욕목사회장 신년 인사 복음뉴스 2023.01.04
583 뉴욕교협은 왜 목사 부회장 이기응 목사의 사퇴를 발표하지 않는가? - 김동욱 목사 김동욱 2022.12.30
582 고블린 모드에 물든 목사들 - 한준희 목사 한준희 목사 2022.12.29
581 이게 깽판이지 화합이냐? - 김동욱 목사 댓글+1 김동욱 2022.12.29
580 "교계 화합"? 화합을 가장한 기만(欺瞞)이다. - 김동욱 목사 김동욱 2022.12.28
579 뉴저지우리교회 - 설립 13년만에 첫 유아 세례식 거행, 수세자는 오종민 목사의 첫 손자 댓글+4 복음뉴스 2022.12.26
578 김학룡 목사 부부, 도미니카에 신학교 설립 사명 안고 선교사로 파송 받아 댓글+3 복음뉴스 2022.12.21
577 "함께 세워가는 목사회" - 뉴욕목사회 제51회기 김홍석호(號) 출범 댓글+3 복음뉴스 2022.12.13
576 즐거움과 감사가 넘친 제1회 글로벌총신의 밤 댓글+3 복음뉴스 2022.12.11
575 뉴욕교협 제49회기 회장 선거 소회(所懷) - 김동욱 목사 김동욱 2022.12.10
574 무엇을 위한 교계 단체인가? - 한준희 목사 한준희 목사 2022.12.10
573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22 후원자의 밤’ 복음뉴스 2022.12.05
572 '만나서 나누자!' 뉴저지목사회 제13회기 회장 홍인석 목사 취임 댓글+3 복음뉴스 2022.11.25
571 총체적 부실, 불법 운영을 한 교협 - 한준희 목사 한준희 목사 2022.11.23
570 뉴욕목사회 - 회장 후보 김홍석 목사, 부회장 후보 정관호 목사 확정 댓글+1 복음뉴스 2022.11.19
569 니카라과 연합장로회 독노회 창립노회와 2023 니카라과 전도대회 - 이동홍 선교사 댓글+1 이동홍 선교사 2022.11.18
568 더사랑교회(구 뉴욕빌라델비아장로교회) 제3대 담임 안진성 목사 위임 예배 댓글+1 복음뉴스 2022.11.15
567 뉴욕교협 - 회장 후보 이준성 목사 중도 '사퇴', 부회장 이기응 목사, 김일태 성도 선출 댓글+2 복음뉴스 2022.10.27
566 뉴욕교계에 사상 초유의 회장 낙선 운동 바람 불어 - 김동욱 목사 댓글+1 김동욱 2022.10.26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