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진 목사, "뉴욕교계에 복음의 빚을 진 마음" - 뉴욕선교대회를 위해 $ 10,000 후원
김학진 목사는 설교중에 자신이 시무하고 있는 뉴욕장로교회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 교회 때문에, 뉴욕에 복음의 문이 막힌 게 아닌가 하는 빚진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저 뿐만 아니라 성도들도 마찬가지다"라며 15년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뉴욕 교계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 목사는 "늘 복음의 빚을 진 죄인된 마음이 있다. 우리 교회가 잘 되어야 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우리가 회복되어 이 땅에 복음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금번 뉴욕선교대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섬기겠다. 우리 성도들이 선교적 DNA를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금번 뉴욕선교대회를 위하여 $ 10,000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진 목사의 설교 후에 합심 기도가 이어졌다.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준비위원장 전광성 목사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의 문을 열어 주심에 감사함과 이를 통해 새벽기도가 교회마다 불붙게 하소서'라고, 박황우 목사가 '무기력과 두려움의 무덤의 문을 깨뜨리고 예수 부활의 능력이 성도님들과 교회속에서 역사하소서'라고, 뉴욕선교대회 준비위원회 총무 김경열 목사가 '예수 부활 생명이 온 세상에 선교의 불로 확장되게 하소서'라고, 이지용 목사가 '대회를 진행하는 임원들 마음에 기쁨과 소망과 연합이 성령님의 은혜로 역사하소서'라고, 안경순 목사가 '뉴욕선교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 선교의 불이 붙게 하소서'라고, 박준열 목사가 '선교사님들을 위하여 계획된 경비가 풍성하게 채워지게 하옵소서'라고 합심 기도를 인도했다.
2부 회무 - '경과 보고'라고 쓰는 것이 맞다 - 는 회장 김희복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미스바준비위원장 박마이클 목사의 개회 기도, 회장 인사, 전광성 목사의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관련 경과 보고, 김경열 목사의 뉴욕선교대회 관련 경과 보고, 부회장 이준성 목사의 후원 골프 대회 관련 경과 보고, 총무 임영건 목사의 뉴욕선교대회 준비 기도회 일정 관련 보고, 서기 김정길 목사의 광고, 회장 김희복 목사의 합심 기도 인도, 전 회장 이만호 목사의 폐회 및 오찬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장 김희복 목사, "10년 전에 교협 회장 되면 선교대회 하겠다 기도"
회장 김희복 목사는 "10면 전에 40일 금식 기도를 하며 '만약 교협 회장이 되면 선교대회를 하겠다'고 기도했었는데, 회장이 되고나서도 선교에 대한 열정이 전혀 식지 않았다. 뉴욕에 선교의 불이 붙으면 전세계에 선교의 불이 붙을 것으로 믿는다. 금번 선교대회를 위하여 5천 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전광성 목사는 "아직도 팬데믹의 여파로 교회문을 열기가 쉽지 않은데, 하나님의 은혜로 부족한 가운데서도 잘 치를 수 있었다. 내년을 바라보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연합예배를 위하여 수고한 지역준비위원장과 순서를 맡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경열 목사는 "뉴욕을 경제 도시, 문화 도시라고 부르는데 '뉴욕을 선교 도시로!'라는 선교대회 주제가 가슴을 설레게 한다. 우리에게 선교의 불을 붙이고, 선교하는 교회로 바꾸는 것은 엄청난 역사이다. 선교 대회에 참석하는 사람들 중에서 선교사가 나오고, 모든 성도들을 선교 동력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회장 이준성 목사는 "목회자들이 골프 대회를 하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데, 선교대회의 펀드 레이징을 위한 것이니 양해를 바란다. 목사들이나 성도들만 참가하는 것이 아니고 범동포적인 대회로 준비하고 있다. 5월 18일(수) 오후 1시 30분에 롱아일랜드 Hauppauge에 있는 Wind Watch 골프 코스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한다. 회비는 1인 당 150불이다. 2천 불까지 스폰서쉽도 가능하다. 한국 왕복 비행기표와 대형 TV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회장 김희복 목사, "골프대회 개최 책임은 회장이 진다"
부회장 이준성 목사의 발언 후에 회장 김희복 목사가 말을 이었다. "골프 대회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면, 결정하고 진행하는 회장이 책임을 지겠다."
뉴욕교협은 골프 대회를 통하여 뉴욕선교대회 예상 소요 경비 10만 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해외에서 참가하는 15명의 선교사들에게 항공비와 숙식비 외에 그들이 선교지로 귀환할 때 후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장 김희복 목사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뉴욕교협이 선교사를 파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큰 바람을 피력했다.
뉴욕선교대회 준비를 위하여 모든 역량을 가동하기 시작한 뉴욕교협은 제2차 준비 기도회를 5월 5일(목)에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 양민석 목사)에서 갖는다. 제3차 준비 기도회는 5월 10일(화)에, 제4차 준비 기도회는 5월 20일(금)에, 제5차 준비 기도회는 25일(화)에 가질 예정이다.
'뉴욕을 선교의 도시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뉴욗ㄴ교대회는 5월 26일(목)부터 29일(주일)까지 뉴욕장로교회(담임 김학진 목사)에서 열린다. 주강사는 김용의 선교사이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