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은혜교회(담임 김홍선 목사)는 4월 17일 부활주일 오후에 집사와 권사를 세우는 임직식을 거행했다. 세계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에 속한 목회자들과 새은혜교회의 교우들이 함께 한 가운데 거행된 2022 안수집사, 권사 임직 감사 예배는 김홍선 목사가 인도했다.
김현식 안수집사, 김길자 & 이경진 권사 임직
김현식 씨가 안수집사로, 김길자 씨와 이경진 씨가 권사로 임직했다.
1부 예배는 기원, 신앙 고백, 찬송 "내 영혼이 은총 입어", 김천수 장로의 기도, 성경 봉독, 김곤 목사의 설교, 김길종 장로의 특송 "나의 피난처 예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천수 장로 기도
김천수 장로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임직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주셔서, 하나님의 종을 도와 교회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는 임직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믿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에게도 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김곤 목사 설교 - 임직자의 마음 점검
김곤 목사(예수사랑교회, 뉴욕노회장)는 출애굽기 4장 1-9절을 본문으로 "임직자의 마음 점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곤 목사는 "전도는 어렵지만, 교인들을 교회에 나오지 않게 하는 일은 아주 쉽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마음으로 꽉 차 있지 않아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얼굴만 살짝 찡그리면 몇 달 후에는 많은 교인들을 더 이상 교회에서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세우실 때는 능력을 중시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감당하는 마음 자세를 보신다. 하나님께서는 첫째로, 그 사람이 의지하고 살았던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따르길 원하신다. 둘째로,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가지고 있는 모든 상처들로부터 완전하게 회복되길 원하신다. 셋째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역사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뜨기를 원하신다. 이러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쓰신다. 내가 이런 자세가 되어 있는지 점검해 보는 임직자들이 되기 바란다"고 설교했다.
2부 임직 예식은 찬송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안수집사 임직 대상자 서약, 안수, 악수례, 공포, 권사 임직 대상자 서약, 축복 기도, 공포, 임직패 증정, 홍명철 목사의 권면, 최기성 목사의 축사, 서완득 장로의 광고, 찬송 "십자가를 내가 지고", 김곤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홍명철 목사 권면
홍명철 목사(뉴저지건강한교회, 뉴욕노회 공로목사)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세우시기 원하신다. 목사님을 위해서도 아니고, 교회를 위해서도 아니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임직자들이 되어야 한다. 정성을 다하여 가꾸면 나무들이 잘 자란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섬김의 자리에서 마지막 때까지, 하나님을 만나는 날까지 충성을 다하기 바란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자신은 물론 자손들에까지 복을 주실 것이다"라고 권면했다.
최기성 목사 축사
최기성 목사(답스베리한인교회, 뉴욕노회 전 노회장)는 "능력은 하나님께서 주시므로, 하나님만 믿고 따라가면 된다.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면, 실수해도, 부족해도 하나님께서 채워 주신다.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나를 택해 주셨으니 그것이 복이다. 직분을 주셔서 봉사하게 하시니 그게 복이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택해 주신 하나님만 믿고 따라가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했다.
김홍선 목사의 식사 기도 후에, 참석자들은 새은혜교회 교우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랍스터와 전복죽, 다과 등으로 만찬을 나누며 하나님께서 귀한 직분자들을 세워 주심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은혜교회
St. Barnabas Episcopal Church
2 Revolutionary Rd., Ardsley, NY 10502
Tel : 914-815-5526
주일 예배는 오후 1시에 드린디.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