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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시동 건 뉴욕목사회 제50회기

복음뉴스 4 2022.02.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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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제50회기(회장 김명옥 목사)가 정상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뉴욕목사회 제50회기는 2월 8일(화) 오전 10시에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제1차 임,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31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종전의 임,실행위원회 참석자수와 비슷했다.

 

회원들은 총무 한준희 목사가 보고한 "49회기 회계 장부 및 각종 서류 미인수 건"과 "49회기 선거관리위원회 운영에 관한 건"을 조사할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결의하고, 조사위원회의 구성은 임원회에 일임했다.

 

조사위원회가 조사할 대상에 현 회장이 포함되어 있다. 현 회장의 회장 자격을 문제 삼는 사람들에게 현 회장을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 자격 시비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50회기가 회기 내내 '불법'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임원들의 강력한 권고를 회장 김명옥 목사가 수용한 것이다.

 

한 임원은 "누구라도 조사위원이 되기를 원하는 회원이 있으면, 그 분에게 조사를 맡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가능하면, '정상화'를 외치는 분들 중에서 누구라도 조사위원이 되어 주시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조사위원회의 공정한 활동에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는 회원(들)에게 "믿을 수 없으면, 당신(들)이 와서 직접 조사해 봐!"라고 요구한 것이다. 

 

총무 한준희 목사는 총무 보고를 통해 아래와 같이 보고했다.

 

첫째, 제49회기(회장 김진화 목사)로부터 은행 어카운트 오픈에 필요한 SS-4 Form(EIN), 법인 등록 서류(Certificate of Incorporation), 비영리기관 서류(Non-profit Organization), 은행 스테이트먼트, 회계 장부, 월 항목별 수입 지출 영수증, 서류, 직인 등을 인수받지 못했다.

 

49회기에 이용했던 TD 은행 어카운트의 싸인권자를 50회기로 변경해야 하는데, 49회기의 비협조로 아직까지 싸인권자를 변경하지 못했다.

면세 증명(Tax Exemption)이 2021년 5월 15일 부로 취소되었다.

 

47회기(회장 박태규 목사)는 Bank of Hope를, 48회기(회장 이준성 목사)는 우리 아메리카 은행을, 49회기(회장 김진화 목사)는 TD Bank에 어카운트를 오픈하여 사용했다. 거래 은행을 그대로 두고 회기가 바뀔 때 싸인권자만 변경하면 되는데, 왜 회기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어카운트를 오픈하고, 자기들의 임기가 끝나면 어카운트를 클로즈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한준희 목사는 "49회기 회장, 회계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 인수받지 못한 서류 및 회계 장부는 48회기에는 있었는지, 있었다면 인수 인계가 되었는지, 49회기 총회시 납입된 회비 장부의 부정확으로 인하여 회비를 낸 회원들이 회비 미납자로 되어 있는 문제 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49회기가 오픈하여 사용한 TD Bank의 싸인권자 변경에 49회기가 협조를 하지 않고 있다. 싸인권자를 변경할 수 없어 새로운 어카운트를 오픈하고 싶어도, 은행 어카운트 오픈에 필요한 서류들이 없어 그 마저도 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준희 목사는 또 인수 받지 못한 서류들에 대하여 47회기는 48회기에 "모두 넘겼다"고, 48회기는 49회기에 "모두 넘겼다"고 한다. 정말 넘겼는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고, 넘겨주었으면 어느 회기에서 분실을 했는지의 여부도 알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둘째, 49회기 선거관리위원회의 운영에 관하여 조사할 필요가 있다.

 

선거관리법이 누구에 의해서, 언제, 어떠한 절차에 따라 정해졌는지, 이에 대한 관련 서류들이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 목사회 회칙 제4장 제10조 7항 5번의 규정 "소속교단 가입 후 출석하여 재적회원 1년 이상 경과된 자(단 독립교회 회원은 교단 탈퇴 후 1년 이상 경과된 자)" 은 누가 만들었으며 왜 선거법에 기재되었다가 삭제되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요구된다.

 

회장 후보자였던 마바울 목사의 사퇴 건에 대하여 회원들의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으므로 탈퇴 여부에 대한 명확한 조사와 본인의 답변이 요구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세칙 제3항에 입후보자는 선거관리 위원이 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당시 회장 입후보자였던 김명옥 목사는 선거관리위원을 사퇴했다고 하는데 그 시기가 애매하여 일부 회원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하여 명확히 밝혀 불법이다, 아니다 라는 논쟁에 끝을 맺어야 한다.

 

부회장 후보였던 허윤준 목사에게 당시 상황을 소명할 기회를 주고, 타당성 여부를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에서의 결정도 인정하여, 서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해야 한다.

 

셋째, 회원 명단을 재정비해야 한다.

 

47회기의 회원이 248명이었는데, 48회기에 89명의 회원을 무더기로 제명했다. 이는 "부적절"했다.

 

48회기의 회원이 159명(248명-89명=159명)이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49회기의 회원수가 155명으로 4명이 줄어 들었다. 4명의 회원수가 줄어든 것에 대한 어떤 결의 사항이나 이에 대한 자료가 없다.

 

혼선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회원 명부를 47회기 당시로 복귀하는 것이 타당하다. 소천한 김상태, 김장환, 박문근, 정재현, 조금석, 최예식, 최웅렬, 황경락, 임재홍 등 9명과 주소가 불분명하거나 뉴욕주 밖으로 이주한 강성식, 박옥자, 박신래, 박태성, 임희수, 정도영, 조명철, 조태호, 지교찬, 최병엽, 황영진, 김수태, 윤용근, 김혜택 등 14명은 제명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

 

담임목사의 변동이 있는 교회들과 어떠한 이유로건 뉴욕목사회의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고 있는 목사들이 쉽게 뉴욕목사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뉴욕목사회의 희년인 금년에 한해 가입비를 내지 않고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2부 회의에 앞서 드린 1부 예배는 수석 협동총무 박희근 목사가 인도했다.

 

안경순 목사가 인도한 경배와 찬양, 예배의 부름, 찬송 "구원으로 인도하는", 김천수 목사(방주교회)의 기도, 이승진 목사의 성경 봉독, 윤세웅 목사의 설교, 찬송 "빛의 사자들이여", 김재호 목사의 "교포 사회와 미국, 한국을 위한 합심 기도" 인도, 김정숙 목사의 "뉴욕 교계와 목사회를 위한 합심 기도" 인도, 서기 현영갑 목사의 광고, 전 회장 방지각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윤세웅 목사는 이사야 6장 1-13절을 본문으로 "참된 선지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배를 마치고 2부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조의호 목사가 시를 낭송했다.

 

2부 회의는 의장 김명옥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부회장 김홍석 목사의 개회 기도, 회원 점명, 개회 선언, 서기 보고, 회계 보고, 총무 보고, 임원회 상정 안건 토의, 광고, 김영인 목사의 폐회 및 식사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취재를 하면서부터 떠나지 않는 물음이 있다.

 

왜 47회기(회장 박태규 목사), 48회기(회장 이준성 목사), 49회기(회장 김진화 목사)는 전 회기에서 사용하던 은행 어카운트를 사용하지 않고, 새로 어카운트를 오픈해 사용하다가 자기들의 임기가 끝나면 그 어카운트를 폐쇄하곤 했을까? 전 회기들은 왜 은행 어카운트를 인계하지 않았을까? 은행 거래 내역에, 다음 회기들이 봐서는 안되는 거래 내역들이 포함되어 있어서였을까? 혹시, 수표를 받아 은행 어카운트에는 입금을 시켰으나, 목사회 회계 장부에는 누락시킨 것들이 있어서였을까? '설마 목사들이 그런 짓들이야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여전히 머리속을 채우고 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복음뉴스 2022.02.12 14:21
[동영상] 제50회기 뉴욕목사회 제1차 임,실행위원회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highlight&wr_id=3528
복음뉴스 2022.02.12 14:21
[사진 모음] 제50회기 뉴욕목사회 제1차 임,실행위원회 ==> https://photos.app.goo.gl/8WjkHgKoYciKr3gb8
복음뉴스 2022.02.12 14:23
제50회기 뉴욕목사회 제1차 임,실행위원회 회의 자료 ==> https://www.bogeumnews.com/pdf/124.pdf
복음뉴스 2022.02.15 07:42
[뉴욕일보 기사] 50회기 뉴욕목사회, 정상화 위한 시동 걸리나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main_news&wr_id=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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