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학장 김성국 목사)와 Missio Seminary(총장 Frank A. James III, DPhil, PhD)가 Th. M 과정 MOU를 체결했다. Missio Seminary는 Biblical Theological Seminary의 새로운 이름이다.
1월 13일(목) 낮에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학장실에서 진행된 MOU 조인식에는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측에서 김성국 학장, 정기태 학감, 박정봉 이사가, Missio Seminary측에서 Th. M 과정 프로그램 디렉터 맹굼 박사와 오창훈 교수가 참석했다.
두 학교는 MOU 체결을 통하여 두 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Th. M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공동 학위를 수여하게 된다.
공동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Th. M 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0과목 중 5과목은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에서 이수하고, 나머지 5과목은 Missio Seminary에서 이수해야 한다. Missio Seminary에서 이수하는 과목의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Missio Seminary에서 진행될 수업은 필요한 준비 과정을 거쳐 2022학년도 가을 학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학교 사이에 Th. M 과정의 MOU가 체결됨에 따라,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Th. M 과정에서 수학하는 학생은 모든 과목을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에서 이수하고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의 Th. M 학위를 수여 받거나, 5과목을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에서 이수하고 5과목을 Missio Seminary에서 이수하여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와 Missio Seminary 공동 명의의 Th. M 학위를 수여 받을 수 있다. 공동 학위 수여 프로그램을 통한 Th. M 학위 취득을 원하는 사람은 추가로 학비를 부담해야 한다.
Missio Seminary의 오창훈 교수는 "많은 신학교들 중에서 Missio Seminary가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를 택하여 MOU를 체결하게 된 이유는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의 교육 퀄리티가 한국의 총신이나 합신에 버금갈 정도로 높고, 또 이 학교 출신자들의 실력을 시험 답안지 등을 통하여 직접 확인한 경험들이 있었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학장 김성국 목사는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듣는 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해야할 일이라서 발을 내디뎠다.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MOU 싸인식은 13일 낮 12시 30분에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에 도착한 Missio Seminary대표단이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를 둘러본 후에, 오후 1시부터 진행되었다.
김성국 학장의 환영사, 맹굼(Dr. Mangum) 박사의 시작 기도, 싸인식, 맹굼 박사의 마감 인사, 김성국 학장의 마감 기도, 기자들의 질의와 관계자들의 답변 순으로 진행되었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측은 Missio Seminary측의 대표단이 도착하기 전, 오전 11시 30분에 Missio Seminary와의 MOU 체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