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목사회 제12회 정기총회가 9월 27일(월) 오전 11시에 뉴저지동산교회에서 열렸다.
지난 회기의 부회장이었던 윤명호 목사를 회장으로, 뉴저지교협 제32회기 회장을 지냈던 홍인석 목사를 부회장으로, 이의철 목사와 김종윤 목사를 감사로 추대했다.
회칙개정위원회(위원장 윤명호 목사)에서 마련하여 임원회의 의결을 거쳐 총회에 상정된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1부 예배는 부회장 윤명호 목사가 인도했다.
묵도, 찬송 "지금까지 지내온 것", 서기 이창성 목사의 기도, 음악분과 김동권 목사의 성경 봉독,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의 특송, 뉴저지교협 회장 이정환 목사의 설교, 찬송 "나의 죄를 정케 하사", 목회분과 박인갑 목사의 헌금 기도, 총무 김주동 목사의 광고, 전 회장 김정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뉴저지교협 회장 이정환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23-25절을 본문으로 "더욱 그리하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모이기, 기도하기, 전도하기, 격려하기, 칭찬하기, 하나되기를 좋아하는 좋은 습관을 갖자"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2부 회의는 회장 이의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회원 점명, 개회 선언, 회순 채택, 신입회원 가입 인준, 전회의록 낭독, 사업 및 행사 보고, 산하단체장 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 임원 및 감사 선출, 신구임원 교체, 신임회장 인사, 회칙 수정 및 개정, 안건 토의, 폐회 동의,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총 18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이충식 목사(이병준 목사의 부인)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회칙 개정을 통하여 회원 가입 요건이 강화되었다. 어느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는지 분명치 않은 '목회자'들이 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신입 회원 가입 신청을 할 때 소속 노회(연회, 지방회 등)에서 발급한 목사 안수 증명서를 같이 제출케 하여, 회원 가입 신청자가 '안수 받은 목사" 인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
회장과 부회장의 선출 방식을 변경했다. "회장은 현 부회장을 총회 출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한다. 단 과반수의 찬성을 얻지 못했을 경우, 공천위원회에서 다른 회장 후보를 낸다", "부회장은 공천위원회에서 공천한 자를 총회 출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한다"로 개정했다.
지금껏 뉴저지목사회는 회장과 부회장을 총회 현장에서 추천을 받아 선출하는 방식을 택해 왔었다. 누가 회장이 될런지, 누가 부회장이 될런지 전혀 예측을 할 수 없었고, 누군가가 자기 편 사람 10여 명만 동원하면 회장도 되고, 부회장도 될 수 있는 구조였다. 이번 회칙 개정을 통하여 이와 같은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
현 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출되지 못하거나, 현 부회장이 회장 출마를 포기할 경우와 부회장 후보를 공천할 "공천위원회는 만 70세 이전의 본 회 전직 회장들로 구성하며 직전회장이 위원장이 된다" 공천위원의 자격을 '현직에 있는 본 회 전직 회장들'로 하지 않고 "만 70세 이전의 본 회 전직 회장들"로 규정한 것은 교단에 따라 정년이 다르기 때문에, 형평성을 고려한 것이다.
임원에 포함되어 있던 감사를 독립시켰다. 감사가 "임원과 임무"안에 규정되어 있어, 감사가 임원회에 참석할 수 있느냐, 감사가 회장의 지시를 받느냐의 여부가 논란이 되어 왔었는데, 앞으로는 이와 같은 논란이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감사는 임원이 아니므로 임원회에 참석할 수 없고, 회장의 지시를 받지 않는 독립 기관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한 논란이 되어 왔던 감사의 범위를 재정 감사로 한정했다.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의 김동권 목사, 뉴저지여성목회자합창단의 양혜진 목사, 뉴저지목사축구단의 권형덕 목사가 산하 기관 보고를 했다.
11회기(회장 이의철 목사)는 지난 회기(회장 유병우 목사)로부터 $ 261.42를 이월 받았다. 회기중 회비 $ 5,200과 후원금 $ 25,000의 수입을 올려 $ 27,388.21을 사용하고, $ 3,073.21의 잔액을 남겼다. 최근 몇 년 동안의 뉴욕목사회가 보고 배워야 할 건전한 재정 운영이었다.
신임 회장 윤명호 목사는 "새로운 일을 하기보다 릴레이 경기를 하여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다짐하는 인사를 했다.
회장 윤명호 목사는 28일(화) 오후에 "미루지 않고 바로 일을 시작할 것이다. 교협의 일과 중복되는 일을 피하고, 그동안 소외되어 있던 회원들이 목사회에서 같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