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은 목사가 뉴저지초대교회를 떠난다.
박형은 목사는 1월 30일 주일 예배 시간에 교인들에게 자신의 사임을 알렸다. .
박 목사는 1월 30일 주일 1부 예배 설교를 마친 후 "여러분들에게 미안한 말씀을 드린다.
하나님께서 저와 아내에게 어린 아이들을 돌보라는 도전을 오래 전부터 주셨다. 65세에 은퇴하고 아이들을 위해 사역할 마음이 있었는데, 작년부터 누릴 것 다 누리고 남은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 밀려 왔다.
우리가 움직일 수 있을 때, 헌신하기로 결정했다. 굶주리고 헐벗은 아이들을 위한 사역을 하려고 한다. 여러분들과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지만, 여러분들의 축복을 받으며 떠나고 싶다. 여러분들의 축복이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 큰 교회로, 평안한 곳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의 길을 걷기로 했다.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때마다 좋은 목사님들을 뉴저지초대교회에 보내주셨다. 이번에도 그러하시리라 믿는다. 금년 부활주일이 저에게 마지막 주일이 될 것이다" 라고 성도들에게 사임의 뜻을 밝혔다.
박 목사는 "오래 전부터 꿈꾸던 어린이 사역을, 은퇴 후가 아니라 조금 빨리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컴패션에서 서정인 목사님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복음뉴스 기자에게 밝혔다.
박 목사는 1월 16일 주일에 당회에 사임 의사를 밝혔고, 당회는 박 목사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박 목사는 2017년 7월에 뉴저지초대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