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는 5월 30일(주일) 오후 4시에 러시아어권 설립 5주년 기념 예배를 드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러시아어권에 속한 회중들 뿐만 아니라 한어권, 영어권, 중국어권에 속한 회중들까지 많이 참석하여 설립 5주년을 맞은 러시아어권 회중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러시아어권 설립 5주년 기념 예배의 사회는 송요한 목사가 담당했다.
러시아어권 찬양대의 서창, 사회자의 예배 선언, 찬송 36장, 블라지미르 안 집사의 기도, 사회자의 성경 봉독, 러시아어권 찬양대의 찬양, 송요한 목사의 설교, 글로리아 싱어즈의 화답 찬양, 김도현 목사의 축사, 러시아어권 무용단의 무용, 중국어 찬양대의 찬양, 첸위지 목사의 축사, 영상방송부가 제작한 5주년 기념 영상 상영, 러시아어권 예배 회중의 특별 찬양, 남형욱 장로의 광고, 찬송 210장, 김성국 목사의 격려사와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송요한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13-20절을 본문으로 "주님의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요한 목사는 "주님의 교회는 주님을 고백하는 교회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승리하는 교회이다. 그리스도를 전하는 교회이다. 우리 교회는 그런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주님께 속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김도현 목사(영어 회중 담당)는 "러시아어 회중이 튼튼하고 깊은 뿌리를 내려 오래도록 이어지기 바란다. 영적으로 더욱 성숙하여 많은 열매를 맺기 바란다"는 요지의, 첸위지 목사(중국어 회중 담당)는 "러시아어권 예배가 더욱 흥왕하여 축복의 통로가 되기 바라며,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기 바란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김성국 목사는 짤막한 러시아어 인사로 격려사를 시작했다. 김성국 목사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준비하셨다. 주님께서 우리의 길이 되셨다. 다민족이 함께 교회를 세워가는 비젼을 갖게 하셨다. 위대한 사도행전의 역사를 재현하는 교회, 초대교회를 모델로 한 비젼을 주셨다. 장영춘 목사와 1세대들의 수고와 희생이 있었기에, 이런 교회가 세워질 수 있었다. 그들의 헌신과 사랑이 있었기에 아름다운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부흥할 수 있게 되었다. 건축중인 새로운 예배당에서 주님을 예배하고 다음 세대를 양육하라는 비젼을 주셨다. '이 땅은 우리의 마지막 종착지가 아니다. 아버지 집에서 모든 언어로 주님을 예배하자"는 요지의 격려사를 했다.
1974년에 설립된 퀸즈장로교회는 1994년에 영어 회중 예배를, 2015년에 중국어 회중 예배를, 2016년에 러시아어 회중 예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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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