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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C 총회장 김재열 목사 "목양사역을 잘 하는 것이 총회와 노회를 잘 섬기는 것"

복음뉴스 0 2018.05.26 13:31

미주한인예수교(KAPC) 제42회 정기 총회가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4일 동안의 일정으로 Long Island, New York에 소재한 Hilton Long Island 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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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김재열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임원을 선출하는 데 시간이 제법 많이 걸렸다. 공천부가 올린 안을 총대들이 두 차례나 거부하는 일이 벌어졌다. 공천부 모임에 전총회장들이 동석하여 의견을 나누기로 결의하여 공천부가 세 번째 안을 만든 다음에야 임원 선출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일부 총대들은 교단 내에 정치적인 움직임이 있다고 경계하는 발언을 했다. 이들이 특정 그룹에 관련되어 있는 목사들을 임원으로 공천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공천부의 안이 두 차례나 거부되고, 정회를 거듭하고, 무기명 비밀 투표를 반복해야 했다. 처음에 공천되었던 부총회장과 서기를 다른 사람으로 교체한 후에야 임원 선출을 완료할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선출된 임원들은 아래와 같다.

 

총회장 김재열 목사(뉴욕센트럴교회, 뉴남), 부총회장 양수철 목사(에버그린선교교회, 가주), 서기 권혁천 목사(북가), 부서기 허윤준 목사(뉴욕), 회록서기 정광욱 목사(남가), 부회록 서기 김현수 목사(서남), 회계 김원도 장로(뉴욕), 부회계 김영식 장로(북가).

 

신임 임원들을 선출하고, 임원 교체를 하고, 김재열 신임 총회장의 취임사를 듣고 정회한 때가 날이 바뀌어 23일(수) 오전 1시가 가까이 됐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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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회장 김재열 목사는 취임 인사를 통해 지교회의 목양과 복음의 능력을 강조했다.

 

김재열 총회장은 “총회나 노회가 내 목회지는 아니다. 결국은 목양사역을 잘 하는 것이 총회와 노회를 잘 섬기는 것이다.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1년의 임기 동안 지교회들이 질적으로, 영적으로, 양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창의적인 정책과 운동을 벌여가겠다.

 

젊은이들은 인터넷에 휩쓸려 교회에서 멀어지며, 나이가 든 노년층은 장수 시대를 맞이하여 복음이 점점 식어져 간다. 더욱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된다. 이 시대의 정보와 문화가 우리들을 구원할 수 없지만, 복음은 영원토록 능력있고 변하지 않는다”라며 복음의 능력에 의지하는 한 회기가 될 것 임을 선포했다.

 

이번 총회에는 KAPC에서 분립되어 나간 WKPC 측 총회에만 한동안 참석했던 예장 합동(총회장 전계현)을 비롯하여 예장 합신(총회장 박삼열), 예장 개혁(총회장 이계석), 예장 고신(총회장 김상석) 측에서 친선 사절단이 왔다. 또 전계현, 이계석, 박삼열 총회장 등이 총회의 새벽과 저녁 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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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목사 고시 합격자를 소개했다. 유재일 총회장은 합격증서를 나누어주고 교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19명을 위해 기도했다. 이색 합격자들이 있었다. 뉴욕노회 Yu Jie Chen은 중국인이며, 뉴욕노회 박화중은 장애를 극복하여 목사고시에 합격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뉴욕남노회 이형록은 이번 42회 총회 준비위원장인 이재덕 목사의 아들이다. 

 

다음은 19명의 목사고시 합격자 명단이다.

 

김주환(브라질), Yu Jie Chen(뉴욕), 이형록 Joseph Lee(뉴욕남), 강석원(가주), 곽길영(남가주), 김석남(카나다), 김인광(중부), 김희태(뉴욕), 박승필 Joseph Park(필라), 박화중(뉴욕), 신동기(뉴욕), 이성기(수도), 이숙규(뉴욕), 전성호(뉴욕), 정지훈(카나다), 정진호(필라),  한성욱(뉴욕서), 현종영(뉴욕남), 문대석(카나다).

 

첫째 날 개회 예배는 총회장 유재일 목사가 인도했다. 최진묵 목사가 기도를, 황문영 목사가 성경 봉독을, 뉴욕센트럴교회 찬양대가 찬양을, 최중현 목사와 이재덕 목사가 광고를, 김경진 목사가 축도를 담당했다. 설교는 부총회장 김재열 목사가 했다. 김 목사는 요한복음 21장 15-23절을 본문으로 "내 어린양을 먹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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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 예식은 김남수 목사가 집례했다. 김충한 목사가 기도를, 이상만 목사가 성경 봉독을. 이근신 목사가 축도를 담당했다. 김남수 목사는 고린도전서 11장 23-29절을 본문으로 "성찬의 의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둘째 날 저녁에는 뉴욕센트럴교회(담임 김재열 목사)에서 "선교의 밤"이 열렸다.

 

진행은 최해근 목사(선교회 부회장)가 맡았다. 김승기 목사가 기도를, 뉴욕센트럴교회 찬양대가 찬양을, 우경철 목사가 파송 선교사 소개를, 조문휘 목사가 서약, 안수, 공포를, 총회장 김재열 목사가 파송패 증정과 파송 기도를, 여상일 목사가 권면을, 한일철 목사가 봉헌 기도를, 유재일 목사가 "총회 선교의 방향"에 대한 특강을, 권혁천 목사가 운영이사 소개 및 경과보고와 광고를, 천성덕 목사가 축도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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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곤 목사(한국, 합동 GMS 이사장)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고린도전서 1장 18-31절을 본문으로 "십자가와 선교"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셋째 날 오후에는 Dr. Joel Beeke의 "칼빈의 통합적인 경건"이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있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제42회 정기 총회"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gospel_tv&wr_id=76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김재열 목사의 설교 "내 어린양을 먹이라"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sermon&wr_id=1028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김찬곤 목사의 설교 "십자가와 선교"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sermon&wr_id=1029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Dr. Joel Beeke 의 강의 "칼빈의 통합적인 경건"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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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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