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넷(대표 이종철 안수집사)은 창간 15주년을 감사하는 예배를 1일(화) 오후 5시 반에 에벤에셀선교교회(공동담임 최창섭 목사, 이재홍 목사)에서 드렸다.
예배당에 좌석이 모자라 많은 사람들이 보조 의자에 앉아 예배를 드려야 했다. 뉴욕, 뉴저지 일원의 많은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참석하여 아멘넷 창간 15주년을 축하하며, 아멘넷과 함께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예배는 김정길 목사(엘피스 선교단 대표)의 인도에 따라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시작됐다. 경배와 찬양이 끝난 후에 유상열 목사(리빙스톤교회)가 예배를 인도했다.
허상회 목사(뉴저지 교협 전 회장)가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도우심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음을 잊지 않게 하시옵소서. 폭풍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아멘넷을 통하여 날마다 좋은 소식을 접하게 하시고, 그 소식을 전하게 하시옵소서." 라고 기도했다.
사회자 유상열 목사가 사도행전 2장 43-47절을 봉독한 후에 월드밀알선교합창단(지휘 이다윗 목사)이 찬양(곡명 : Holy is He)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아멘넷이 창간된 해에 창단된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은 오는 11월 4일에 카네기 홀에서 열리는 제17회 월드밀알찬양대축제의 수익금 전액을 아멘넷을 후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설교는 허봉기 목사(뉴저지 찬양교회)가 했다. 허 목사는 "대안 공동체"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허 목사는 "'도대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기에 저 사람들이 저런 삶을 사는가?' 옛날 성도들은 그런 소리를 들었다. 초대교회가 그랬다. 복음을 전하면 3-5천 명이 한꺼번에 세례 받고 교회 안으로 밀려 들어왔다. 교회는 처음부터 급성장하는 교회였고 메가처치였다. 사도행전을 넘어가다 보면 자기 재산을 자기 것이라고 하는 이가 하나도 없다고 했다. 어마어마한 교회이다.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것을 보면 당신들이 믿는 예수를 나도 믿고 싶다고 되는 것이다.
요즘은 거꾸로 되어 당신들이 믿는 예수는 안믿고 싶다고 말한다. 충격적인 이야기를 가끔 듣는데 자녀들이 자기 부모가 믿는 예수는 안믿고 싶다고 한다. 그들이 믿는 예수를 나도 믿고 싶다고 되는 것이 복음으로 사는 것이다.
신앙 생활은 은혜 받고 은혜 베푸는 삶을 사는 것이다. 신앙생활은 사랑받고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신앙생활의 반은 받는 것이고, 반은 베푸는 것이다.
목사만 훌륭해서는 좋은 교회가 안 된다. 교인들도 훌륭해야 한다.
나는 목사와 장로 사이에 견제와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 둘은 서로 지지하고 격려해야 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사랑이 제자 됨의 표지이다. 목사와 장로가 서로 사랑하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인 줄을 세상이 알게 될 것이다." 라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허 목사의 설교가 끝난 후에, 케리그마 남성 중창단(단장 김요한)의 봉헌송을 들으며 헌금을 했다.
봉헌 기도는 손성대 장로(뉴욕장로연합회 전 회장)가, 축도는 안창의 목사(뉴욕 교협 전 회장)가 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아멘넷 창간 15주년 감사 예배" 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gospel_tv&wr_id=56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아멘넷 창간 15주년 감사 집회" 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gospel_tv&wr_id=57
1부 예배를 마친 후에, 이만호 목사(뉴욕 교협 회장)의 "이민 한인 교회를 위한 기도"로 2부 집회의 막을 열었다.
이 목사는 1) 한인 이민 교회와, 2) 미자립 교회와, 3) 교계의 연합과 4) 아멘넷을 위한 통성 기도를 인도한 후에,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는 참 변화가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모든 변화들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미자립교회의 목회자들과 사모들을 회복시켜 주시고 세워 주소서. 모든 교회들이 복음의 진리 앞에 바로 서서 하나되게 하소서. 아멘넷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언론이 되게 하소서" 라고 마감 기도를 했다.
이 목사의 기도 후에, 정민철 목사(앰베서더 컨퍼런스 설립자)가 "이민 한인 교회의 사명과 차세대" 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정 목사는 " 하나님께서는 미국 내에 차세대 한인 지도자들을 지난 40년 간 준비해 오셨다. 대부분의 차세대 지도자들은 이민 1세대 교회와 가정에서 나고 자라났다. 그리고 그들은 미국과 서양의 주류 사회에서 교육 받고 훈련되었다. 마치 바나바와 바울과 같이, 미주 한인 교회의 차세대 리더들은 미국과 한국의 양 문화와 언어에 익숙하다. 그들은 사도행전 안디옥 교회의 리더들과 매우 흡사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안디옥 교회의 바나바와 바울과 같은 다음 세대들을 준비하고 세우는 것은 우리 1세대 교회들의 사명이다.
미주 한인 교회들은 1세대를 미국에 보내신 하나님의 목적에 맞도록 자신들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1세대 미주 한인 교회들은 안디옥과 같은 차세대 교회를 키우기 위해 가장 훌륭한 지도자들을 준비하여야 한다." 는 요지의 발표를 했다.
정민철 목사의 뒤를 이어, 김종훈 목사(해외한인장로회 전 총회장)가 발표에 나섰다. 김 목사는 "위기의 이민 한인 교회 우선 순위" 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목사는 "교회의 본질부터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민 교회의 바람직한 관심의 방향은 이제는 American Dream을 넘어서 Kingdom Dream을 실현하는 것으로 성숙되어야 한다. 어메리컨 드림은 자기중심이지만, 킹덤 드림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본질에 대한 관심의 회복이 바로 이민 교회의 미래를 열 수 있는 열쇠이다. 그래서 어메리컨 드림이 아니라 킹덤 드림,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기여하는 것이다.
개인주의화가 되어질 때는 교회간의 경쟁도 있을 수 있고, 숫적인 성장을 위해 여러 가지 무리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킹덤 드림이 될 때는 교회들이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연합의 대상 그리고 협력의 대상이 된다. 그리고 서로 협력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 나가는 꿈을 이루는 그러한 한인 이민 교회들이 될 것이다" 는 요지의 발표를 했다.
김 목사의 발표가 끝난 후에 홍인석 목사(뉴저지 교협 부회장)가 "아멘넷 사역 및 만찬을 위한 기도"를 했다.
홍 목사는 1) 한인 이민 교회를 사랑하고 품는 아멘넷이 되기를, 2) 마음껏 아멘넷을 축복하는 통성 기도를 인도한 후에 "한인 이민 교회가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아멘넷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리를 선포하는 아멘넷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좋은 소식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 소식도 전해서 치유하고 고칠 수 있게 인도하는 아멘넷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마무리 기도를 했다.
"아멘넷 15주년 예배와 집회" 순서지에는 지금껏 많은 곳들의 순서지에서 보아 왔던 표현이 없었다. "증경회장" 이란 표현 대신에 "전 회장" 이라는 표현을 썼다. 바른 표현을 썼다. "증경" 이라는 표현은 기독교계에서만 쓰는 '자기높임'식 표현이다. 낮아지고 겸손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에도 배치되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표현이다.
아멘넷은 참석자들에게 "예수의 삶을 살아낸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사랑하며 춤추라>를 한 권 씩 증정했다.
아멘넷은 뉴욕 일원의 교계와 교회를 인터넷이라는 공간으로 이끌어 낸 선도자 역할을 감당했었다. 뉴욕 일원의 교회들에게 인터넷을 알리기 위해 100군데의 교회에 무료로 홈 페이지를 제작해 주는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었다. 입과 귀를 통해서만 전해지던 교회의 소식들이 아멘넷을 통하여 순식간에 이곳저곳에 전해지게 되었다. 평신도들의 의식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도 아멘넷이 창간된 후였다. 지난 15년 동안, 아멘넷이 뉴욕 일원의 기독 언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아무리 칭찬을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청소년기를 지나, 이제 성년을 향해 나아가는 아멘넷이 교계와 교회, 성도들을 바르게 인도하는 막중한 책임도 잘 감당하길 기대한다.
아멘넷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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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