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장로교회(담임 이종식 목사)가 본당을 증축하고 봉헌 감사 예배를 드렸다.
400석 규모의 본당이 800석 규모로 늘어났다. 이를 감사하며 하나님께 봉헌하는 예배를 22일(주일) 오후 5시에 드렸다. 예전에 본당으로 사용하던 공간과 교육관으로 사용하던 공간을 하나로 합하여 본당을 확장했다. 지하 공간을 비롯한 부속실이 확장됨에 따라 친교와 소그룹 활동, 성가대 연습 등에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었다.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된 증축 봉헌 감사 예배는 이종식 목사가 인도했다.
안창의 목사(뉴욕 교협 증경회장)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여 주시고, 할 수 없는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기도했다. "제자 훈련이 불가능하다는 바쁜 뉴욕 이민 사회에서 청소년까지 제자 훈련을 시키는 교회, 파킹장이 없으면 교회가 부흥되지 않는다는 선입관을 깬 교회, 교회가 건축하거나 증축하면 교인이 떠난다고 하는데 오히려 기쁨으로 감당하는 교회가 베이사이드장로교회"라며 "그런 교회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김홍선 목사(새은혜교회)가 열왕기상 8장 58-61절을 봉독한 후에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연합 찬양대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설교는 홍명철 목사(미주 합동 증경 총회장)가 맡았다.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진도 8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다고 자랑하던 수정교회가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무너졌다. 그렇게 튼튼하고 화려했던 수정교회가 없어졌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는 교회로 든든히 서야 한다. 이 예배당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리가 되어 든든히 서는 축복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솔로몬의 봉헌과 달리 많은 것을 드리지는 못해도, 감사하고 감격하고 여전히 감동을 잃어버리지 않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는 설교를 했다.
이병욱 장로(베이사이드장로교회 당회 서기)가 교회 약사 및 건축 경과를 보고했다.
이종식 목사가 "하나님께서 귀한 증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이 예배당을 주님께 드립니다. 이 예배당에 나와 기도하고, 찬송하고, 예배드리는 자를 축복하여 주소서. 그들의 기도를 응답하여 주소서. 저들과 함께 하사 자손대대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소서. 솔로몬처럼 변질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 마음을 향하여 온 마음을 드린 다읫과 같이 섬기게 하여 주소서" 라고 헌당 기도를 한 후에 "세계한인예수교장로회 베이사이드장로교회 교우들의 손으로 건축된 이 전을 하나님께 봉헌하며 하나님의 전으로 성결된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합니다. 이 예배당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까지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사용되고, 세속적인 일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용납치 못할 것입니다" 라고 공포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 권사 합창단의 특송 후에 축사가 이어졌다.
박등배 목사(세계예수교장로회 증경 총회장)는 "예배당이 2배로 늘었으니 축복도 더블, 기도 응답도 더블, 선교도 더블로 하기를" 축복했다.
김성길 목사(커네티컷 주사랑교회)는 "증축이 사람과 물질이 많아서 된 것이 아니라 기도의 열매이며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발전하는 교회, 건축 후에도 후폭풍보다 축제 분위기인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롤 모델 교회가 된 것을 축하"했다.
이만호 목사(뉴욕 교협 회장)는 사무엘하 5장 10절과 사도행전 9장 31절의 말씀을 통해 "앞으로 더욱 번성하고 강성해지는 베이사이드장로교회가 되기를" 축복했다.
이지용 목사(뉴욕겟세마네교회)는 "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교회이기에 축하드린다. 제자 훈련을 통하여 건강히 서가는 것을 것을 축하한다. 주는 것이 복 되다는 것을 보여주는 교회가 된 것을 축하한다. 앞으로 더 하나님께 쓰임 받고 영광 돌리는 교회가 되기를 축하"했다.
축사가 끝난 후에, 증축에 수고한 사람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순서를 가졌다. 교회가 있는 지역의 주민회장에게 증정할 감사패를 마련했는데, 주민회장이 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이종식 목사가 병원으로 문병을 가서 전달하기로 했다. 교회 건축위원장에게 증정할 감사패는 "나 혼자 수고한 것이 아니고 온 교우들이 함께 수고했기 때문에 감사패를 받을 수 없다고 극구 사양하여 전달할 수 없게 되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갈보리교회(담임 홍용천 목사)에 개척교회 예배당 구입 지원금 10만 불을 전달했다. 거액의 지원금을 전달받은 홍 목사는 "베이사이드장로교회가 증개축을 막 마친 상태이고 또 앞으로 대규모 미션 센터의 건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넉넉해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쪼개어 지원하는 것에 더욱 사랑과 감사를 느낀다. 그 사랑과 성숙을 나누는 교회가 되겠다. 10만 불을 사용하여 이슬람에 넘어갈 뻔했던 예배당을 구입할 수 있었다.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수천 목사(뉴욕성서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 유아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의 축하 노래와 연주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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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