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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변하면 다 변한다" - 뉴욕목사회 신년 기도회 최요한 목사 설교

복음뉴스 0 2020.01.25 16:46

뉴욕목사회(회장 이준성 목사)는 1월 23일(목) 오전 10시 30분에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2020년 신년 기도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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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마바울 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했다. 법규위원장 유상열 목사가 반주를 담당했다.

 

기도회는 김정길 목사가 인도한 경배와 찬양, 묵도, 찬송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한기술 목사의 기도, 김희숙 목사의 성경 봉독, 최요한 목사의 설교, 김희복 목사, 이창종 목사, 박항우 목사, 김신영 목사, 안경순 목사가 인도한 합심 기도, 정숙자 목사의 헌금 기도, 송금희 전도사의 헌금송 "주를 사랑하는가", 송병기 목사의 축사, 회장 이준성 목사의 인사말과 최요한 목사에 대한 특별 회원 위촉, 서기 이기응 목사의 광고, 뉴욕교협 직전회장 정순원 목사의 축도, 심화자 목사의 오찬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에서 온 강사 최요한 목사(서울명동교회)는 야고보서 5:7~11을 본문으로 “인내하는 자의 복”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한국과 미국 교회는 종교개혁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만 자랑해야 한다. 목사들은 하나님이 부르셨다. 목사는 목사답게 살아야 한다. 목사가 변하면 다 변한다. 목사회가 변하면 다 변한다”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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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회장 이준성 목사는 강사 최요한 목사를 '평생특별회원'으로 위촉했다. 회장 이준성 목사는 "금번 회기에서 뿐만 아니라 영원히 뉴욕목사회의 특별회원"이라고 말했으나 법규위원장 유상열 목사는 복음뉴스의 기자에게 "특별회원이라 하더라도 회원 자격에 관한 사항은 임실행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회기가 바뀌어도 계속해서 효력을 갖게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최요한 목사를 뉴욕목사회의 평생특별회원으로 인정하려면, 회장 이준성 목사의 발표 내용을 차기 임실행위원회에서 추인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

 

회개금식성회 준비위원장 김희복 목사가 회개금식성회를 위하여, 뉴욕교협 총무 이창종 목사가 뉴욕교협과 목사회를 위하여, 목사회 특별회원 박항우 목사가 한국과 미국을 위하여,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김신영 목사가 세계 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하여, 글로벌뉴욕여성목회자연합회장 안경순 목사가 차세대 선교를 위하여, 합심 기도를 인도했다.

 

한국과 미국을 위한 합심 기도를 인도한 박항우 목사는 한국과 미국의 정치적인 상황에 관한 언급을 지나치게 많이 했다. 트럼트가 재선되어야 한다느니, 주사파가 점령한 청와대라느니, 미국의 국경 봉쇄와 '불법 체류자' 단속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강하게 주장하는 '기도'를 했다. 혼자 기도할 때는 자신의 소신이나 바람을 담은 기도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겠으나, 회중과 함께 하는 합심 기도 인도자로서는 대단히 부적절한 기도 자세였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신영 목사와 글로벌뉴욕여성목회자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안경순 목사가 합심 기도의 인도자로 같이 순서를 맡은 것은 특기할 만한 일이었다. 물론 김신영 목사는 협의회 전체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고, 안경순 목사는 뉴욕 지역의 연합회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성에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변화로 보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사회자가 송병기 목사를 호명하여 순서지에도 없는 축사를 하게 했을 때, '기도회에 무슨 축사야?'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송병기 목사의 "내가 흙탕물을 전한 목사였다."는 회개와 "오직 예수만을 전하는 후배 목회자들이 되기 바란다"는 당부가 담긴 발언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감사했다.

 

회장 이준성 목사는 "박태규 목사와 김진화 목사를 다 용서했다"고 말했다. "그 두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건, 나는 다 용서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참화해와 참용서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순서지에 나와 있는 마지막 순서가 "만찬 기도"였다. 점심 식사를 앞에 두고 만찬 기도라니? '아침, 점심, 저녁도 구분하지 못하는 목사들'이라는 말은 듣지 않게 되기를 기대한다.

 

서기 이기응 목사는 단에 오르지 않고, 단 아래에 있는 마이크 앞에 서서 광고를 했다. 보기에 좋았다.

 

순서를 맡은 사람들에게 달아주던 꽃이 사라진 기도회였다. 회장 이준성 목사는 "불필요한 곳에 돈을 쓰지 않기로 했다. 꽃 대신에 임원들 모두 이름표를 달고 섬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목사회는 1월 27일(월) 오전 10시에 정부홍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조나단 에드워즈의 "칭의론" 세미나를 갖는다. 세미나 장소는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 참가비는 없고, 점심 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강사 정부홍 목사는 예일대학교 에드워즈센터 상임 연구원으로 있다.

 

뉴욕목사회는 3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금식 성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321 Mine Brook Road, Bernardsville, NJ 07924 이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뉴욕목사회 2020년 신년 기도회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highlight&wr_id=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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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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