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빌립보교회(담임 박희열 목사)는 12월 1일(주일) 오후 5시에 오르간 헌정 감사 예배를 드리고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예배의 설교를 맡은 이용걸 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 원로목사)는 "필라영생장로교회의 시무장로이신 김용찬 장로님께서 살고 계시는 집이 아주 크다. 집 안에서 오르간을 연주할 수 있을 정도이니, 그 집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자녀들이 모두 성장하여 출가했다. 장로님께서 '이제 집을 정리해서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고 싶은데, 이 집에 있는 오르간을 기증할 교회를 알아봐 주십시오'라는 부탁을 하셨다. 은퇴 후에 여러 교회에 다니면서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뉴욕빌립보교회에 와서도 부흥회를 인도했었는데, 이 교회에 그 오르간을 기증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김용찬 장로, 류영진 권사 부부가 사는 집에 있던 오르간이 뉴욕빌립보교회에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용걸 목사는 "김용찬 장로님께서 많은 좋은 일을 하셨다. 선교지도 돕고, 어려운 이웃들도 돕고, 교회도 도왔지만, 모두 익명으로 해왔다. 자기의 이름을 밝힌 적이 한번도 없다. 뉴욕빌립보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박희열 목사님께서 "장로님께 감사패를 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되겠느냐?'고 물어왔다. 내가 김 장로님께 묻지도 않고, '그렇게 하라'고 했다. 김 장로님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오늘 이곳에 왔다"고 김용찬 장로와 류영진 권사 부부의 선행을 소개했다.
오르간 헌정 기념 음악회는 Jane Ahn의 오르간 연주, Dr. Dale Stuckenbruck의 바이올린 연주, 김하나의 클라리넷 연주, 소프라노 조애실의 독창, 비블리컬신학대학원 뉴욕동문목사중창단의 중창, 빌립보 찬양대의 연주 등으로 꾸며졌다. 피아노는 양혜원과 홍석희가 맡았다.
Jane Ahn과 양혜원의 오르간과 피아노 듀엣 "오 신실하신 주"로 기념 음악회가 시작되었다. 빌립보 찬양대의 찬양 "나 깊은 곳에서", "주님여 이 손을", Dr. Dale Stuckenbruck의 바이올린 연주 "Chaconne in G-minor", "Now thank we all our God", 소프라노 조애실의 독창 "주의 은혜라", "주기도문", 김하나의 클라리넷 연주 "Schubert's Serenade",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비블리컬신학대학원 뉴욕동문목사중창단의 중창 "은혜 아니면", 빌립보 찬양대의 찬양 "나의 가는 길", "찬양하라 주의 자녀들아", Jane Ahn의 오르간 연주 "인간으로 오신 거룩한 주", "여호와 하나님", 빌립보 찬양대와 청중들이 함께 부른 찬양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 순으로 진행되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뉴욕빌립보교회 오르간 헌정 기념 음악회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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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음악회 앞서 드린 감사 예배는 박희열 목사가 인도했다.
빌립보 찬양팀이 인도한 경배와 찬양, 예배에의 부름, 기원, 찬송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이경수 장로의 기도, 성경 봉독, 이용걸 목사의 말씀, 찬송가 216장 "성자의 귀한 몸"과 함께 드린 과테말라 공립학교 선교를 위한 헌금, 한재홍 목사(뉴욕신광교회 원로목사)의 헌금 기도, 김용찬 장로와 류영진 권사에 대한 감사패 증정, 광고, 찬송가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 신성능 목사(뉴욕빌립보교회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용걸 목사는 빌립보서 3장 12-16절을 본문으로 "마음의 결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뉴욕빌립보교회 오르간 헌정 감사 예배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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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