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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曾經)" 떼어낸 뉴저지 교협

복음뉴스 0 2019.06.12 15:59
6월 10일(월) 오후 1시에 한소망교회에서 개회된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임시총회는 2가지의 안건을 처리하게 되어 있었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회칙"(이하 회칙) 개정안을 처리하고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선거관리 규정"(이하 선거관리 규정)을 제정하기 위하여 소집된 임시총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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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칙 개정안 처리가 거의 끝나갈 무렵, 뉴저지 교협 제30회기 회장을 지낸 김종국 목사(새언약교회)가 발언권을 신청했다.


김종국 목사는 "기왕에 회칙을 개정하는데, 잘못된 용어를 바로잡으면 좋겠다"며 "회칙에서 '증경'(曾經)이란 단어를 모두 '전'(前)으로 바꾸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국무총리를 증경 국무총리라고 하지 않고, 전 국무총리라고 한다. 대통령을 증경 대통령이라고 하지 않고, 전 대통령이라고 한다. '증경'이라는 단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교계에서만 쓰는 말이다"며 "바른 용어 쓰기 운동에 동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참석자들 모두가 김종국 목사의 의견에 찬성했다. 이제 뉴저지 교협에서는 더 이상 '증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게 됐다. 뉴저지 교협의 바른 결정에 모든 교계 단체들이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2018년 1월 1일부터 바른 용어 쓰기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한 복음 뉴스는 2018년 5월 15일부터 기사를 작성할 때 '증경'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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