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년 간 미주한인교회의 선교운동을 이끌어온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Korean World Mission Council for Christ) 가 볼티모어 벧엘교회에서 2021년 11월15일부터 17일까지 제34차 연차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의 특징은 선교세대의 계승과 2022년 제9차한인세계선교대회를 통하여 선교의 도약을 꿈꾸는 자리가 되었다. 미주한인교회의 대표적인 1세 목회자들이 이끌어왔던 KWMC 선교운동에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그동안 미주한인교회에서 큰 역할을 감당하여온 1.5세대 목회자들과 대표적인 목회자들이 대거 공동의장으로 영입되었다.
뉴욕과 뉴저지지역의 김학진목사, 김성국목사, 양춘길목사, 필라델피아지역의 백운영목사, 박성일목사, 매릴랜드와 와싱톤지역에서 백신종목사, 한태일목사, 류응렬목사, 김대영목사, 노창수목사 등이 공동의장으로 합류하였다.
1988년부터 매4년마다 시카고 휘튼대학에서 열린 한인세계선교대회는 지난 2016년 캘리포니아의 아주사퍼시픽대학에서 열리고 팬데믹으로 인하여 연기되어오다 내년 2022년 7월11일부터 14일까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예전에 3000-5000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대형집회의 성격을 벗어나 1500명 규모의 선교대회로 실질적인 네트웍형성에 촛점을 맞추는 대회가 될 예정이다. 현장의 선교사들과 20-30대 선교사 자녀들 500여명, 20-30대의 청년세대 200여명,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들 700여명, 국제선교지도자 100여명이 함께 모여서 대회를 진행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조용중선교사는 세계한인선교사회 (KWMF) 의 사무총장과 회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KWMC 사무총장으로 부름받아 섬기게 되었다. 미주한인교회 출신의 1호선교사로 필리핀에서 사역하였고, GP 선교회 미주대표, 국제대표로 선교단체의 리더십을 발휘하였으며 트리니티신학교에서 Ph.D. 를 취득한 선교학자이고 한국교회 선교운동의 국제네트웍 사역을 활발하게 추진하여온 선교사출신의 선교전략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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