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베데스다교회 원로목사 김원기 목사 부친은 고 김신균 집사가 98세를 일기로 10월 24일 소천을 받고 장례예배가 중앙장의사에서 열렸다.
27일(금) 저녁 열린 입관예배는 베데스다교회 김재권 담임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김 목사는 성도의 죽음이 복된 이유는 십자가에서 주님이 죽으셨기 때문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특히 용커스에서 대중교통 편을 이용하여 교회에 와 주일성수를 하신 김 집사를 기억하며, 이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라고 말했다.
고 김신균 집사는 1남3녀를 두었는데 손자와 손녀, 그리고 막내딸은 성실하고 자비로우셨던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기억했다. 김원기 목사는 고향과 북한에 남겨둔 가족을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소원에 따라 북한을 방문했다고 인사했다. 입관예배는 뉴욕교협 회장 이만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발인예배는 28일 오전 9시 중앙장의사에서 열렸으며, 이어 하관예배가 파인론 공원묘지에서 열렸다.
고 김신균 집사는 1919년 12월 2일 함경남도 홍원군에서 태어나 1946년 고 권경희 권사와 결혼하고 김원기 목사 등 1남3녀를 두었다. 1980년 미국으로 이민와 아들이 시무하던 뉴욕베데스다교회 집사로 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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