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3:1-51 말씀 묵상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사도행전 13:2-3).
"While they were worshiping the Lord and fasting, the Holy Spirit said, “Set apart for me Barnabas and Saul for the work to which I have called them.” So after they had fasted and prayed, they placed their hands on them and sent them off."(Acts 13:2-3).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들 중에는 '선지자들과 교사들' 즉 바나바와 시므온과 루기오와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 그들이었습니다. 성령께서는 안디옥 교회에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명하셨습니다. 즉 성령께서는 안디옥 교회로 하여금 선교사를 파송하도록 명하셨는데, 이는 주를 섬겨 금식할 때 일어난 일입니다(2-3). 이로써 안디옥 교회는 역사상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구브로에서의 사도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이 시작됩니다. 바나바와 사울은 오른테스 강 하구에 있는 안디옥 항구 실루기아 피에리아로 내려가 배를 타고 구브로 섬으로 향했습니다. 구브로는 바나바의 고향이었습니다. 구브로의 살라미에 도착하여 여러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섬 전체를 횡단 여행하며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4-5).
바나바와 사울은 바보에서 유대인 거짓 선지자 바예수를 만났습니다. 그는 서기오 바울이 구브로 총독으로 있을 때 수행원이었는데, 총독이 복음 듣는 것을 방해하다가 바울의 저주를 받아 소경이 되었습니다(6).
바나바와 사울을 부른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또한 바울이 한 일을 보고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7).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은 배를 타고 밤빌리아의 버가로 갑니다. 그러나 요한은 저희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13).
비시디아 안디옥은 로마의 통상 요충지로 해발 900m나 되는 곳에 있었습니다(14). 그 곳에 도착한 바울 일행은 갈라디아의 여러 도시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관행대로 도착 후 첫 안식일 아침에 그 곳의 회당을 방문하였습니다. 개회 기도와 성경 낭독이 있은 후, 회당장이 이 두 방문객에게 혹시 예배자들에게 권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청했습니다. 바울은 그 부탁에 응했습니다(15).
바울은 이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구약 시대에 행하신 권능의 역사를 토대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할 때까지는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인도하였고, 그 후 사무엘 때까지 사사가 다스렸으며, 사무엘 이후에는 백성이 왕을 요구하여 베냐민 지파의 사울이 왕 위에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왕을 요구한 이스라엘 백성의 행위는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를 거부한 행위입니다. 결국 사울 왕은 이스라엘 백성이 구하여 선택한 왕이었고, 다윗 왕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여 선택된 왕입니다. 또한 사울은 사십 년 후 폐위되었으나, 다윗은 그의 씨에서 구주가 탄생하는 큰 복을 받았습니다(20-22).
당시 많은 유대인들은 세례 요한은 존경하면서도 그가 증거하는 예수님은 배척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관계를 명확히 밝힘으로써 유대인들의 잘못과 편견을 깨우쳐 주고자 한 것입니다(24).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시고 그리고 부활하심으로 구약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27-30).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는 죄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세의 율법으로는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나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함을 얻습니다(38-39). 율법으로는 의롭게 되지 못합니다. 율법은 다만 죄를 깨닫게 하는 몽학 선생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인간의 행위로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유대인들의 비방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는, 복음을 유대인에게 먼저 전하지 못함은 그들이 복음을 거부했기 때문이며, 그래서 자신들이 이방인에게로 향하게 되었음을 말합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방 선교의 근거로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는 말씀을 들었던 것입니다(46-47).
유대인들에게서 쫓겨난 바울과 바나바은 발의 티끌을 떨어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갔습니다(51).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은 유대인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인류의 주인이요, 나의 구원자이심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