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2장 1-33절 말씀 묵상

역대하 32:1-33 말씀 묵상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치기 위해 유다를 쳐들어 오는 난국에 처했을 때 히스기야는 방백과 용사들과 더불어 의논했습니다(1-3). 유다를 침입해 온 앗수르 왕 산헤립은 살만에셀 5세에 이어 사마리아 함락을 완료시켰던 사르곤 2세의 아들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또한 물의 근원과 땅으로 흘러 가는 시내를 막고 퇴락한 성을 중수하고 군대 장관으로 백성을 인솔하게 했습니다(4). 히스기야는 막강한 군사력을 동원한 산헤립의 무력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의연하게 전투 준비를 진행했습니다(5). 

히스기야는 전쟁을 앞둔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고 위로했습니다(6-8). 

산헤립이 유다를 비방했던 근거는 지금까지 열방의 신들이 자기를 물리치지 못했는데 유다가 믿는 여호와라고 별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13-15). 유다를 함락시키기 위해 산헤립은 히스기야를 비방함으로써 히스기야와 백성 사이를 이간시키려고 했습니다(16-19). 

산헤립의 신하가 백성을 교란하자 히스기야는 선지자 이사야와 함께 하늘을 향해 부르짖었습니다(20). 히스기야는 조상들과는 달리 어려움에 처했을때 선지자에게 조언을 구하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히스기야의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은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거민을 앗수르의 손에서 건져내셨습니다(21-22).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닌께서는 한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로 말미암아 앗수르 군대 185,000명이 하룻밤에 멸망하였습니다(참조, 왕하19:35).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략을 물리친 후 히스기야는 중병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는 질병을 주신 이가 하나님이심을 알고 즉시 하나님의 용서하심과 치료를 위해 간구하였습니다. 즉 낯을 벽으로 향하고 심히 눈물을 흘리면서 통곡하며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불치의 병으로 죽음을 눈 앞에 둔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이적으로 15년 동안 생명을 연장받게 됩니다(24). 

중병에 걸린 히스기야가 고침을 받았다는 사실은 널러 퍼져 바벨론 왕과 백성들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바벨론 방백들은 히스기야에게 사자를 보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묻게 했습니다. 이때 히스기야는 그들에게 유다의 보물을 보여 주며 자랑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왕하20:10-13). 

유다 왕 히스기야가 죽자 유다와 예루살렘의 거민들은 그를 다윗 자손의 묘실 중 높은 곳에 장사하여 그의 죽음에 존경을 표했습니다(33).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께서는 곤경에 처한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