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8:1-27 말씀 묵상
"이는 이스라엘 왕 아하스가 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역대하 28:19).
"The Lord had humbled Judah because of Ahaz king of Israel, for he had promoted wickedness in Judah and had been most unfaithful to the Lord."(2 Chronicles 28:19)
요담이 죽어 다윗 성에 장사되자 그 아들 아하스가 20세에 유다 제12대 왕이 되 16년간 유다를 통치하였습니다. 그는 역대 유다 열왕 중에 가장 타락한 왕 가운데 한 명입니다.
아하스는 바알의 우상을 부어 만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할 뿐만 아니라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자녀를 불살라 산당과 산에서 분향했습니다(2-4).
아하스의 죄악이 극도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유다 주변에 있는 아람 왕 르신과 북이스라엘 왕 베가를 보내 징벌케 하셨습니다(5-6). 그들의 공격으로 하루 동안에 십이만 명이라는 유다 용사들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왕자를 포함한 궁내 대신과 총리 대신도 살해었고 심히 많은 무리가 다메섹으로 포로 되어 갔습니다(7).
또한 이스라엘 군사들은 형제 관계인 유다 백성 20만 명을 포로로 잡아갈 때 그 아내와 자녀들도 포함시켰습니다. 그리고 재물까지 약탈하여 사마리아로 가져갔습니다(5,8).
하나님의 선지자 오뎃은 수많은 포로와 노략물을 잔뜩 싣고 의기 양양하여 돌아오는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동족인 유다 백성을 잔인하게 살육하고 포로로 삼은 것이 잘못임을 지적하고 그 포로들을 놓아 돌아가게 해야 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다를 진노하셨던 하나님이 이스라엘도 진노하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9-11).
유다의 포로를 돌려보내라는 오뎃 선지자의 말을 들은 에브라임 자손의 두목 4명은 그 말에 동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다의 포로들을 사마리아로 데려와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오뎃과 네 방백들의 말을 들은 이스라엘 군사들은 포로와 노략물을 유다로 돌려보냈습니다(11-15).
아하스의 집권 당시 유다는 에돔과 블레셋의 침공을 받았습니다. 아하스가 하나님께 범죄하여 국력이 약화된 틈을 타서 주변국들이 유다로 쳐들어왔던 것입니다(17-18).
에돔과 블레셋이 유다를 침략해 오자 아하스는 앗수르 왕에게 지원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앗수르의 왕은 도와달라는 아하스의 요청에 도와주지는 않고 오히려 유다를 괴롭혔습니다(20).
아하스는 자신의 죄로 인하여 심한 징벌을 당하고 나서도 여호와께 범죄하는 것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하스는 계속해서 우상을 섬겼으며 유다 성읍에 산당을 세워 분향하고 여호와의 전 문들을 폐쇄했습니다. 아하스는 자기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자 더욱 더 죄악의 길로 빠져 들어 갔습니다(22-25).
유다 열왕 중에 아하스와 므낫세의 삶을 통해 악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게 됩디다. 아하스는 조부 웃시야의 신앙과 부친 요담의 선한 행위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악한 길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므낫세는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길을 걸은 히스기야의 신앙과 삶을 보았으면서도 악한 길을 걸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망각할 때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