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3:12~14)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좇아가노라.
[믿음의 경주]
오늘의 큐티 본문을 묵상하노라니 ‘롯’의 아내가 생각난다. (창13:5-13, 눅17:32)
그녀는 아브라함의 간구로 인해 아니,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말미암아 아주 특별한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귀한 것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여 그만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다.
생명을 얻으려면 앞만 보고 죽을 힘을 다해 달려야 하건만 뒤를 돌아 본 이유는 소돔에 두고 온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그녀로 하여금 구원을 놓치게 만들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에 “어휴, 어떻게든 앞만 보고 달릴 것이지 바보같이 왜 뒤를 돌아 본 거야”라고 그녀를 비난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 역시 섣불리 장담하지 말아야 할 것은, 구원의 주권이야 하나님께 있지만 믿음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은 내 몫이기 때문이다.
세상 풍조에 이끌리는 것은 뒤를 돌아보는 것이나 다름이 없지 않는가!
믿음의 경주의 골인점인 천국문을 향해 달리고 달리자. 힘써 달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