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25:20~22)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음같고 쏘다 위에 초를 부음 같으니라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 말라 하거든 물을 마시우라 그리하는 것은 핀 숯으로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시리라
[배려심]
어느 마을에서 열린 음악회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형편이 좋지 않은 탓에 낡은 지휘복을 입고 지휘를 했는데 너무 열정적으로 하다보니 그만 어깨 솔기 부분이 찢어져서 한 곡이 끝난 후 그 옷을 벗고 셔츠 차림으로 지휘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객석에서는 약간의 동요가 일어났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지휘에 최선을 다했다.
그 때 객석의 앞자리에서 한 중년신사가 조용히 일어나서 자신의 윗저고리를 벗고 셔츠 차림을 하자 잠시 후 관객들은 앞을 다투어 셔츠 차림이 되었고 그날의 음악회는 관객이 지휘자를 배려하고 존중하였기에 감격스럽고 성공적인 공연이 되었다고 한다.
어쩌면 이 사회가 각박한 가장 큰 이유는 ‘배려심의 결여’라고도 할 수 있겠다.
심지어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부족한 배려심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커지고 덧나 서로 갈등하게 되기도 한다.
내가 기뻐하고 감사할만한 일이 생겨도 너무 기뻐 날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묵묵히 감사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자칫하면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그런 경우가 될 수도 있을 테니까..
살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