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8:17-30절 말씀 묵상
제목: 다윗이 사울의 사위가 되다
17절: 사울은 전에 블레셋의 골리앗과 싸워 이기는 자에게 딸을 주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었다(17:25). 그런데 지금에 와서 그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다윗에게 맏딸을 주겠다고 말하였었다. 사울은 혼인 예물 대신 자기를 위해 적과 용맹스럽게 싸울 것을 요구했다. 사울은 다윗에게 목숨을 걸고 적과 싸워 전과를 올리게 하여 결국은 블레셋 사람이 손에 희생되게 하려는 심산이었다.
18절: 다윗은 자기와 자기 가문이 비천하여 왕의 사위가 될 자격이 없다고 겸손하게 고백한다. 이것은 큰 형 엘리압이 오해한 것처럼(17:28), 다윗이 명예와 부를 노려 골리앗과 싸우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19절: 사울은 약속대로 다윗을 사위로 맞을 여건이 조성되었는데도 딸을 다른 사람에게 주었다. 다윗에 대한 증오심과 그의 변덕이 소치라고 생각된다.
20-25절: 사울이 약속을 어기고 큰 딸 메랍을 다른 사람에게 준 후에 작은 딸 미갈이 다윗을 좋아하여 사울은 다시 정략결혼을 시켜 다윗을 제거하려고 한다. 다윗은 자기가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로다”(23)하여 아무나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인다. 사울은 폐백대신 블레셋 사람의 100명의 양피를 요구했다. 양피는 남자 생식기의 표피를 가리킨다. 사울의 이요구는 블레셋 사람의 손을 빌어 다윗을 제거하려는 계책이 숨어 있었다.
26-27절: 다윗은 사울의 흉계를 전혀 알지 못하고 미갈과 결혼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천부장 다윗은 “만기가 되지 못하여” 즉 양피를 바칠 기한이 되기 전에 병사를 거느리고 블레셋인을 죽여 사울의 요구대로 양피를 바쳤다.
28-30절: 그 후 다윗은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군사를 이끌고 대적할 때마다 슬기롭게 싸워 큰 전과를 올렸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셨기” 때문이었다.
오늘의 기도: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이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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