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0:1-10
피지에서는 너무나 더워서 고생을 했는데 한국은 너무나 추워 힘이듭니다. 어머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말씀을 잘 하셨는데 말을 잃고 조용해 지셨고 힘이 없어 누우셔서 시키시는 대로 따르십니다. 더 이상 맘대로 하고 싶으셔도 할 수 없으시니 돌보시는 분을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믿는 나도 내 힘과 지혜와 방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을 봅니다. 이 진리를 알면서도 늘 내가 먼저 앞서고 내마음대로 살려고 하는 것은 좀처럼 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행하신 기적도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으시며 철저하게 우리를 돌보십니다(5절)" 힘이 없고 어쩔 수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주님이심을 믿기 때문에 의지하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나의 삶을 기가막히게 인도하신 예수님을 온맘으로 경외하며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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