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8:1-3절 말씀 묵상
제목: 사무엘 자녀들의 타락
1절: 사무엘이 늙어 사사의 직분을 감당하기가 벅차게 되자 두 아들을 보조 사사로 삼아 변두리 지역인 브엘세바를 치리하게 했다.
2절: 장남 요엘은 “하나님은 여호와시라”라는 뜻이고 차남 아비야는 “여호와는 아버지”라는 뜻으로 사무엘의 믿음이 반영되어 있다.
3절: 그러나 이들은 이름 값을 하지 못하여 뇌물을 받고 백성들의 재판을 불공정하게 하였다.
“그 아들들이 그 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는 곧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무엘의 두 아들은 부친의 신앙을 본받지 않고 엘리의 두 아들처럼 불량한 모습으로 비취고 있다. 그들은 홉니와 비느하스처럼 추악한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을지라도(2:22) 뇌물을 받고 퍈결을 굽게함으로 사사로서의 사명을 유기하였다.
엘리는 두 아들에게 완전한 모범을 보이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그들의 비행을 듣고도 간단한 책망 정도로 끝냄으로써 하나님보다 자신의 아들들을 더 중히 여기는 결과를 초래하여(2:28-30) 결국은 심판을 받고 멸망당하였다.
그러나 사무엘은 아들들에게 신앙의 모범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순종치 않았던 것이다. 또 그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자신의 대에서 사사직이 사라지게 될 때에도 결코 이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왕의 제도를 인정함으로써 하나님께 절대적인 순종의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에녹은 하나님과 함께 걸었으며, 하나님이 그를 데려갔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창 5:24), 이 말씀은 그가 하나님과 함께 걸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법을 지켜 행하며 살았다는 뜻이다. 성도들은 주의 길을 따라 걷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시 119:26).
율법은 판단을 굽게 해서는 안 되며, 사람의 외모를 보거나 뇌물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신 16:19). 또한 악인은 사람의 품에서 뇌물을 받고 재핀을 굽게 하며(잠 17:23), 결국은 굽은 판단은 나라를 멸망케 한다(잠 29:4). 요엘과 아비야는 훌륭한 아버지를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본받지 않았다.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 안에 거하지 않았고, 여호와 앞에서 그릇 행하여 백성들을 곤고하게 하였다. 결국 그들의 파렴치한 행위는 이스라엘의 장로들로 하여금 사무엘을 찾아와 왕을 요구하도록 하는 빌미를 제공하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하나님 절대 중심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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