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사도행전 12장 1-19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복음뉴스 0 2022.09.28 09:13

제목 :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본문 : 사도행전 12:1-19

 

한주간의 쿠바 선교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23명의 쿠바 단기선교단원의 연령은 60세에서 79세까지 였는데 열정적으로 사역을 한 것입니다. 현재 쿠바의 상황은 여러가지로 매우 어렵습니다.  

생필품을 살 수가 없고, 그나마 있는 것들도 사람들은 몇 시간씩을 기다려야 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배급을 받으려고 몇 시간을 기다립니다. 버스를 타려고 마냥 기다립니다. 은행 앞에서 몇 시간을 기다립니다. 매일 물건을 사려고 기다립니다. 마치 한국의 1960년대의 어려운 상황과 비슷합니다. 하루에 전기가 보통 4시간은 나갑니다. 이번에 우리가 쿠바에 갔을 때는 무더운 여름이었습니다. 땀이 온 몸으로 흘러내렸습니다.  현재 쿠바는 여러가지로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그들의 마음이 열려있고,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전도지와 작은 선물들을 매우 겸손하게 그리고 감사하게 받습니다. 쿠바의 사람들은 성경 말씀과 전도지, 침술과 지압의 치료, 어른들을 위한 안경과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과 사탕을 귀하게 여기며 받았습니다. 사역의 마지막 날에 현지 쿠바 목사님의 평가는 "여러분들의 선교 사역으로 교회를 중심으로 한 우리 동네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이번에 참여한 쿠바 선교단원들이 수고하고 땀을 많이 흘렸지만, 배후에서 기도하는 분들의 기도와 살아계신 하나님의 큰 역사로 인하여 이런 변화의 열매가 나타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성도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의 역사가 놀랍게 나타났습니다. 본문을 잘 읽고 관찰하고 묵상하면 어떤 진리가 발견됩니까?

 

1. 교회와 믿는 자들에게 무서운 핍박이 다가왔습니다.(1-2절)

악한 헤롯왕이 예루살렘 교회의 리더들을 죽이려고 계획하였고 먼저 사도 야고보를 죽였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들과 믿는 자들에게 온갖 고난과 문제와 핍박이 다가옵니다. 우리는 그런 것들을 만날 때에 두려워하지 말고 더욱 살아계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붙잡고 의지해야 합니다.

 

2. 교회를 향한 핍박이 멈추지 않고 베드로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3-4절)

베드로는 그당시에 사실상 예루살렘 교회의 최고의 영적 지도자였습니다. 목자를 제거하면 양들은 흩어질 것을 악한 헤롯왕과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잘 알았습니다. 참으로 앞이 캄캄한 위기를 만난 것입니다. 

오늘 교회와 믿는 자들도 사람의 눈으로 볼 때에 절망적이고 매우 어려운 문제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여러가지로 위기의 상황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구주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이 땅을 바라보면 절망적이고 매우 어렵지만, 하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면 반드시 승리하는 길이 있고 해결할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3. 위기 속에서 교회는 베드로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5절)

위기 가운데서 교회는 함께 모여서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교회의 성도들은 모여서 간절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성경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동시에 믿음을 갖고 기도하면서 살아갔던 수많은 믿는 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베드로가 감옥에서 살아서 나온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힘차게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본받고 따라가야 합니다. 그들의 기도하는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 33:3)

 

4. 하나님의 기도 응답이 기적적으로, 그리고 놀라운 방법으로, 즉시 다가왔습니다. (6-17절)

하나님은 베드로가 처형되기 전날에 응답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서 베드로를 위험하고 무서운 감옥에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7절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 벗어지더라."

 

우리는 오늘 어떤 상황 속에서도결코 기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매일 매순간 기도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믿고 살아가야 합니다. 항상 기도하신 구주 예수님을 따라서 우리도 더욱 힘있게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5. 베드로는 기도를 통하여 살아난 후에 그가 받은 은혜와 응답받은 것을 믿는 자들과 나누었습니다.(17절) 

믿는 자들의 기도는 응답을 받습니다.  물론 기도 응답의 형태와 시간과 방법은 하나님의 섭리와 뜻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믿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응답을 받은 후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을 올려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기도 응답의 은혜를 나누어 주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더욱 기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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