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6:1-12절 말씀 묵상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불평함”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출 16:3).
1. 이스라엘 백성은 1월 15일에 애굽에서 나와 2월 15일 즉 한 달 만에 신광야에 이르러 식량이 떨어져 굶주리게 되자 다시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다. 애굽 땅에서 배불리 먹고 일하는 편이 좋았을 것이며, 이렇게 굶주릴 바에야 차라리 하나님이 애굽인 장자를 죽이는 재앙을 내렸을 때 함께 죽어버리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고까지 말했다(1-3). 이들은 전에 바로의 군대가 추격해 왔을 때에도 애굽 시절을 들먹이면서 원망했었다(14: 11-12).
2. 하나님은 측은한 마음으로 그들의 원망과 불평을 들으시고 하늘에서 양식을 내리실 것을 약속한다. 그런데 그들은 밀가루나 보리가루로 된 떡을 원했을 테이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양식은 그에 상응하는 대용식, 즉 만나였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율법을 준행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시험하겠다고 하신다(4, 16-20).
3. 제6일은 만나를 거둬 들인 날로부터 일일째로 이 날에는 다음날의 안식일을 지키게 하시 위해 “날마다 거두웠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고 하였다(5).
4. 저녁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날려 보내 주신 메추라기를 잡아먹고(8. 12-13) 아침에는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내려 주신 만나를 먹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위대하신 권능과 은총을 깨달아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것을 알게 될 것이다(6-7).
5.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였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을 곧 당신 자신에 대한 원망으로 들으신 것이다. "나는 모세와 아론이 잘못해서 원망한 것이지 하나님을 원망한 적이 없다"는 말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8).
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의 언동에 대해 의문을 가졌으므로 그들을 하나님이 사용하심을 입증하는 증거를 주어 그들을 따르게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셨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신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시게 하셨다(9-10).
7. 8절의 약속을 되풀이 하신다. 만나와 메추라기의 기적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고 돌봐 주시는 것을 충분히 드러내 보이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애굽인들에게 재앙을 내리셨을 때에도 그가 여호와이신 것을 그들에게 보여 주셨으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여 주셨을 때에도 그가 그들의 하나님이신 것을 그들 백성에게 보여 주신 것이다(11-12).
기도하기: 우리의 신원하는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날마다 선물로 주심에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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