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사도행전 2장 1-24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복음뉴스 0 2022.05.04 10:01

 

제목 : 성령의 충만함을 주소서

본문 : 사도행전 2:1-24

 

어제 아침에 한국에서 연락이 오기를 친척한 분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이제 70살이 되시는 "한참 건강하게 활동을 하실 분"이신데 그만 천국으로 가신 것입니다. 그분은 굳센 믿음으로 험난한 인생을 열심히 사셨습니다.  한국과 미국을 오고 가며 긍정적인 마음과 용기를 갖고 적극적으로 일하면서 살아오셨는데 두 달을 병원에서 고생하시다가 떠나신 것입니다. 

저는 작년 5월에 그 분을 뉴저지에서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늘 격려해주고 힘을 주던 그 분이 떠나셨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한동안 가슴이 멍하게 되고 허무함을 느꼈으나, 다시 성경말씀을 통하여 위로와 평안과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참으로 연약하고 인생은 짧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지금" 이라는 현재 시간에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하여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매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능력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약 2천년 전에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믿는 자들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였습니다. (행 2:1-4)

 

이슬같은 성령이나 비둘기같은 성령이 오신 것이 아니라, 초자연적 현상을 동반한 매우 강력한 성령이 오신 것입니다. 

2천 년 전에 강력하게 임하신 성령의 역사를 다음의 말씀을 읽으며 묵상하시기를 바랍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2-3절)

 

오늘도 우리는 다시 그리고 매일 이렇게 강력하게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구원을 받은 우리가  이 악하고 음란하고 타락한 세상에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사명을 다하며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불의한 전쟁이 가득한 이 악한 세상과 마귀와 싸워서 승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야만 구원을 받은 우리가 자신과 싸워 이겨서 예수님을 따라가며 거룩하게 살 수 있습니다. 

 

둘째, 성령 충만함으로 변화되어서 세상을 놀랍게 하였습니다. (행 2:5-13)

 

오순절에 16개 나라에서 흩어져 살다가 예루살렘으로 모여든 수많은 유대인들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변화된 120명의 믿음의 사람들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120명이 모두 다른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고 보고 소동하였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큰 일"이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모든 사람들은 성령 충만한 120명을 보며 신기하게 여겼습니다. 다 놀라며 당황하였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7절과 8절에 그 이유가 나옵니다.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들이 아니냐?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그당시에 갈릴리에는 주로 가난하고 소외되고 많이 못 배우고 낮은 계급의 사람들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힘들게 고기잡는 어부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갈릴리 사람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서 능력있게 방언을 하며 믿음으로 충만한 것을 보고 세상 사람들이 놀란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매일 성령의 충만함으로 변화되어야 어두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구원의 복음을 힘있게 전파하고, 마음이 닫히고 강팍한 사람들을 주 예수님께로 인도할 수가 있습니다. 

 

셋째,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때에 모두가 전도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행 2:13-24)

 

인간적인 어떤 지시나, 의논이나, 결단이나, 교육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강력한 성령의 임재가 모든 믿는 자들을 다 전도하게 만들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겁과 두려움이 많았던 베드로 였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모두 다 예수님이 잡힐 때에 도망갔던 자들이 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예루살렘의 한복판에서 그들은 갑작스럽게 어떤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까? 담대한 전도자들로 변화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증인들로 변화된 것 입니다.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음이라."

(행 2:14, 23-24)

 

오늘 우리도 성령으로 날마다 충만하여야 하겠습니다.  날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사모하고 간절히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성경 말씀을 붙잡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담대한 예수님의 증인들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사로잡히지 말고 오히려 세상을 변화시키면서 세상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로마서 12장 2절에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고 명령하였습니다.

우리는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가장 큰 뜻인 "예수님의 증인으로" 매일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회원 등록에 대한 안내 복음뉴스 2021.04.09
4718 사무엘상 1장 19-28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복음뉴스 2023.01.24
4717 사무엘하 23장 1-3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2023.01.23
4716 스가랴 4장 1-6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2023.01.23
4715 에베소서 4장 11-16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복음뉴스 2023.01.22
4714 사무엘하 22장 1-5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2023.01.22
4713 잠언 10장 1-9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복음뉴스 2023.01.21
4712 사무엘상 1장 1-8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복음뉴스 2023.01.21
4711 사무엘하 21장 1-2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2023.01.20
4710 시편 80편 17-19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복음뉴스 2023.01.20
4709 빌립보서 4장 13-23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복음뉴스 2023.01.20
4708 사무엘하 20장 1-2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2023.01.19
4707 이사야 1장 18-20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복음뉴스 2023.01.19
4706 빌립보서 4장 8-13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복음뉴스 2023.01.19
4705 사무엘하 19장 1-2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2023.01.18
4704 빌립보서 4장 1-7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복음뉴스 2023.01.18
4703 로마서 3장 21-31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복음뉴스 2023.01.18
4702 사무엘하 18장 1-3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2023.01.17
4701 빌립보서 3장 10-21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복음뉴스 2023.01.17
4700 요한계시록 22장 1-5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복음뉴스 2023.01.17
4699 사무엘상 17장 1-2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2023.01.16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