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9장 1-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창세기 39:1-6절 말씀 묵상(2022/01/27) 

"요셉이 보디발의 가정 총무가 됨"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창세기 39:2). 

"The Lord was with Joseph so that he prospered, and he lived in the house of his Egyptian master."(Genesis 39:2) 

1. 요셉은 바로의 신하에게 팔려갔다. 이스마엘 장사꾼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에 가서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 종으로 팔아 넘긴 것이다. 이리하여 요셉은 이 시위대장을 통하여 애굽의 고관들과 접촉할 수 있게 되었다(1). 

2. 그리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요셉은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고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에 이주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쓰시고자 할 때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그 일을 감당할 자격을 갖추게 하신다 

3. 요셉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만사에 형통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 주인 보디발도 드디어 이것을 인정하였다(2). 요셉이 하는 모든 일이 거침없이 잘 이루어지는 것을 눈으로 분명히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요셉에 대한 주인의 신뢰가 날로 두터워 갔다(3). 

4. 요셉은 주인의 마음에 들어 가정 총무가 되었다. 총무는 주인의 뜻을 받들어 주인의 재산과 노예를 관리하는 청지기로 아브라함의 집에서 엘리에셀이 맡은 직분과 같은 것이었다. 그리하여 보디발의 집안이 크게 왕성해졌다(4). 

5. 이것은 요셉에게 내린 하나님의 축복이었다. 요셉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보디발에게까지 미쳤기 때문이었다. 야곱에게 내린 축복이 그가 섬긴 외삼촌 라반에게까지 미친 것과 같이(30:27)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에게 더 큰 책무를 맡기려고 이와 같이 우선 보디바의 집을 관리하게 하셨던 것이다(5). 

6. 요셉은 믿음이 독실하고 의지가 강하고 성품이 온유하였을 뿐만 아니라 용모도 준수하였다. 보디발은 이런 요셉을 청지기로 삼게 된 것을 무척 다행으로 생각했다. 그리하여 자기의 집의 일체를 요셉에게 맡기고 간섭하지 않았다. 다만 먹는 음식만은 손수 관리했다(6). 애굽인 특유의 종교적인 결백성 때문이었다(43:32). 

기도하기: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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