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4:1-11
아기가 유산된 집사님을 방문했을 때입니다. 같이 가신 분들이 그분을 위로한다고 이말 저말을 하는 데 아차 싶었습니다. "아기는 또 가지면 되지" "어떡하다가 그랬느냐 조심 좀 하지" 이말을 들은 집사님은 시험에 들어 그분을 다시일으켜 세우는 일에 애를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엘리바스가 욥이 생일을 저주하며 한탄하는 것을 보다 못해 "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해주던"(4절) 네가 왜 그러느냐고 질책합니다. 인과응보를 주장하며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7절)고 따집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인과응보론에 쉽게 사로잡혀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시험과 환난를 당한 자를 돕는 길은 함께 있어주며 넔두리를 받아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울부짖음과 원망도 꾸짖지않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위대합니다. 섣부른 판단과 충고와 해결책보다는 마음을 같이 해주고 중보기도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기다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