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0장 6-7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본문 : 예레미야 50:6-7

말씀 : 이영만 목사님 

 6 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작은 산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7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은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 열조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남유다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합니다. 이스라엘의 출중한 왕, 하나님을 사랑한 왕,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소리를 들었던 다윗왕을 정점으로 부강한 나라를 이루었지만 아들인 솔로몬 때에는 성전 건축을 하며 부흥을 하다 솔로몬의 말기에는 우상 숭배로 인하여 나라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도처에서 반기를 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한분 만을 잘 섬기면 하나님이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나라가 안전해지고 부강해지니까  슬슬 잡생각이 들어 옵니다.  이만하면 윤리와 법규를 좀 어긋난 선을 넘어도 괜찮을 것으로 스스로 생각 합니다. 스스로에게는 한 없이 관대해 집니다. 남을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집중을 합니다.

남들은 어떨지 몰라도 하나님은 나에게는 한 없이 자애로우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지도층이 그랬습니다. 백성들을 잘 인도하여야 할 의무를 지닌 지도자 그룹, 왕, 제사장, 선지자들이 백성들을 여호와 하나님에게 올바르게 이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우상에게 마음을 허락 했습니다.

높은 산은 주로 바알의 산당이 있던 곳 입니다,

가나안 땅에 있던 바알 산당들은 산꼭대기나 높은 곳에 주로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발락이 이스라엘을 저주할 때에 높은 곳에 올라 이방 제사의 풍습대로 일곱 제단을 쌓았습니다.

하나님은 제단을 만들 때 층계를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출21:26 “너는 층계로 계단을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제단의 높이는 3규빗 즉 약 1.5m 정도의 높이로 했습니다.(출 27:1)

반면에 고대의 종교들은 제단을 높이 쌓았습니다. 바벨탑이 그렇고 마야 문명도 높은 단을 쌓았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높임을 받으시기 보다는 우리들과 마주하시기를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우리들은 언제 어디서라도 하나님과 기도를 통하여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를 낮추어 사람의 몸을 입고 낮은 이땅에 오셔서 제자들과 3년동안 동거 동락을 하셨으며 많은 백성들을 고통에서 구해 주셨습니다.

배역하고 타락한 제사장들, 선지자, 왕들은 백성들을 잘못 인도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틀어지게 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그때와 똑같은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 납니다. 

하나님은 백성들과 소통하느라 스스로를 낮추시는데 지도자들은 스스로를 높입니다.  다른 길을 찿아려고 합니다. 구원에 이르는 길은 한 길 밖에 없는데 다른 길, 더 나은 길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지 못하니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비방하고 동성애, 차별 금지법 등을 만들어 욕을 보여도 그들은 무죄하다고 생각 합니다. 물을 흐린 자는 세상 사람이 아니고 제대로 믿지 못하는 우리들인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