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다니엘 5장 1-31절 말씀 묵상 [임근령 목사]

복음뉴스 0 2021.06.14 09:29

다니엘 5:1-31절 말씀 묵상

"분벽의 글씨"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강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 왕위가 폐한바 되며 그 영광을 빼앗기고 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거하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다니엘 5:20‭-‬21). 

 

"But when his heart became arrogant and hardened with pride, he was deposed from his royal throne and stripped of his glory. He was driven away from people and given the mind of an animal; he lived with the wild donkeys and ate grass like the ox; and his body was drenched with the dew of heaven, until he acknowledged that the Most High God is sovereign over all kingdoms on earth and sets over them anyone he wishes."(Daniel 5:20‭-‬21) 

 

1. 벨사살 왕은 바벨론 제국의 마지막 왕인 나보니두스의 맏아들이었다. 부왕(父王)이 중앙 아라비아의 테마에 10년간 원정을 가 있는 동안, 그는 대리통치자이었다. 벨사살의 잔치는 참 호화로웠을 것이나 하나님을 모독하고 우상들을 찬양한 불경건한 잔치이었다(1-4). 

 

2. 그 때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맞은 편 벽에 글자를 쓰는데 넓적다리가 부딪히는 듯이 두려움에 떨었다. 왕은박사들을 불러 해석할 것을 명하였으나 능히 해석하는 자가 없었다(5-9). 

 

3. 그때 왕의 어머니가 일어난 일을 듣고 연회장에 들어와 벨사살왕에게 “대왕이여, 오래오래 사시기 바랍니다. 왕은 그처럼 놀라거나 당황하지 마십시오.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왕의 아버지 때에 영리하고 총명하여 신들의 지혜와 같은 지혜를 가진 자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왕의 아버지 느부갓네살왕은 그를 점쟁이와 마법사와 무당과 점성가를 다스리는 박사장으로 삼았습니다. 왕이 벨드사살이라고 부른 이 다니엘은 영민하고 특별한 지혜와 총명이 있어 꿈을 해몽하며 신비스러운 일을 밝히고 어려운 문제를 풀어냈습니다. 이제 다니엘이라는 사람을 부르십시오. 그가 그 글자의 뜻을 왕에게 말해 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10-12). 

 

4. 왕은 어머니의 말대로 다니엘을 불러 해석할 것을 명하였다(13-16). 

 

5. 다니엘은 먼저 느부갓네살 왕의 예를 들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으나 그가 마음이 교만했을 때 그 왕위가 폐해지고 그 영광을 빼앗겼고 그때 그는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깨닫게 되었다고 그는 말한다. 느부갓네살의 낮아짐은 그의 교만 때문이었다(17-21). 

 

6. 다니엘은 벨사살 왕이 느부갓네살의 잘못을 뒤따랐다고 지적하였다. 벨사살의 죄는 세 가지이었다. 첫째로 그는 교만하였고, 둘째로 그는 하나님을 거역했고, 셋째로 그는 헛된 우상숭배를 했다. 하나님께서는 벨사살 왕의 이런 죄악들을 미워하셨다(22-24). 

 

7. ‘메네’는 ‘센다’는 말로서 하나님께서 벨사살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는 뜻이며, ‘데겔’은 ‘단다’는 말로서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는 뜻이며, ‘우바르신’의 ‘우’는 ‘그리고’라는 뜻이며 ‘베레스’는 ‘나눈다’는 말로서 바벨론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는 의미이다. 즉 바벨론 나라의 종말을 선언하는 글자이었던 것이다(25-28). 

 

8. 그러자 즉시 벨사살왕은 다니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달아 주라고 명령하였으며 또 왕은 조서를 내려 그를 나라의 제 3인자로 삼았다. 그 날 밤에 바빌로니아의 벨사살왕은 죽음을 당하였고 메디아 사람 다리우스가 권력을 장악했는데 그때 그의 나이는 62세였다(29‭-‬31). 

 

주께서 주신 오늘! 교만함을 버리고 삶의 주권적 섭리자이신 하나님만을 믿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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