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1: 1-30절 말씀 묵상
"안디옥 교회의 설립"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행 11:21).
"The Lord’s hand was with them, and a great number of people believed and turned to the Lord."(Acts 11:21)
1. 주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명하셨고(마 28:19) 또 “너희는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었으나(행 1:8), 그의 제자들은 이방인의 구원에 대한 기대나 소원이 없었고 오히려 베드로가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의 집에 들어갔다고 비난하였다(1-3).
2. 그러자 베드로는 자신이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가서 전도함으로 이방인 신자들을 얻었다는 사실에 대해 사도적 권위로나 사도들의 대표자의 권위로 말하거나 행하지 않았다(4).
3. 베드로는 자기가 본 환상에 대해 자세하게 증거했다. 그 환상에서 그는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말라”는 음성을 들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세 번이나 반복해 보이신 하나님의 확실한 뜻임을 나타내었다. 그가 환상을 본 직후 세 사람이 그가 우거한 집 앞에 찾아 왔다. 그래서 베드로는 욥바의 여섯 형제들과 함께 고넬료의 집으로 갔다. 그 여섯 형제들은 베드로가 하는 이 모든 말들에 대한 증인들이다(5-12).
4. 고넬료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한 베드로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런데 그가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려오셨다. 베드로는 “그런즉 하나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우리에게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저희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관대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고 했다. 하나님께서 믿은 그들에게 성령을 내려주심으로써 그들을 받으셨기 때문에 베드로는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던 것이다(13-17).
5. 시끄럽던 교회는 잠잠해졌다.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도 복음을 주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셨고 죄사함과 영생을 주셨고 성령을 받게 하셨고 교회의 교인이 되게 하셨다는 뜻이다. 사도 베드로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와 비난, 또 서로간의 일시적 다툼은 사라졌고 교회는 평온을 되찾았다(18).
6. 스데반의 순교의 일로 일어난 환난과 핍박은 오히려 복음의 확장을 가져왔다. 제자들은 여러 지역에 흩어져 복음을 전파하였다. 흩어진 제자들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출신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파 유대인들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했다. 주님의 손이 그들과 함께하시므로 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왔다(19-21).
7. 바나바는 그곳에서 가까운 구브로 섬 출신이었다(행 4:36). 그는 가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였다. 바나바는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꼭 붙잡고 신앙 생활하라고 권하였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이었다. 바나바의 사역은 믿은 자들에게 큰 유익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을 주께로 나오게 하였다(22-24).
8. 바나바는 사울이 있었던 다소로 가서 그를 찾아 만났고 그를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일년간 교회에서 큰 무리를 가르쳤다. 제자들은 안디옥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또 바나바와 사울의 수리아 안디옥에서 말씀 가르친 사역이 후에 그들을 그 교회가 파송한 최초의 선교사가 되게 한 계기가 되었다(25-26).
9. 그 무렵 예언자 몇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내려왔다. 그들 중에 아가보라는 사람이 일어나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온 세계에 큰 흉년이 들 것을 예언했는데 마침 글라우디오황제 때에 그 예언대로 흉년이 들었다(27-28).
10. 안디옥 교인들은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물질적 도움을 보내기로 작정했다. 성도들의 선행과 구제의 실천은 그들이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히 믿는다는 것을 보여준다(29-30).
주께서 주신 오늘!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어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길 소원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친근히 하라”(신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