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순절의 여행
본문 : 마가복음 10:32-45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고통스럽고 무섭게 바뀌어진 세상이되었지만, 오늘부터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오늘은 "재의 수요일"이라고 불리는 날입니다. 성회 수요일 또는 속죄일 이라고도 부르며 영어로는 Ash Wednesday 라고 합니다.
사순절은 "사순시기" 라고도 하는데 영어로는 "Lent"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되새기는 기간입니다. 오늘부터 주일을 뺀 40일간을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고 금식하며 경건하게 보내는 기간입니다.
40일이란 수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광야에서 보내신 것, 모세가 40일 간 시내산에서 기도한 것, 예수님께서 부활하여 40일 간을 계시다가 승천하신 것이
좋은 모델이 됩니다.
사순절에 어떤 풍습들이 있어 왔습니까?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대속의 죽음으로 이끌었던 인간의 죄에 대한 참회의 표시로 이마에 십자가를 그렸습니다. 그 재는 지난해에 사용하였던 종려나무를 태워서 만든 것입니다.
재를 이마에 바르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세상의 모든 부귀와 영화도 잠시 잠깐 후면 사라지고 한 줌의 흙에서 왔던 우리들도 또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엄숙한 인생의 교훈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 서게될 우리의 삶의 자세를 정비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순절에 성경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것과 회개와 금식과 기도와 구제와 선행과 절제는 중요한 관습이었습니다.
사순절이 40일로 처음 결정된 것은 AD 325년 니케아회의(Council of Nicea) 에서 였습니다. 약 1600년 동안 크리스천들은 사순절을 지켜온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의 신앙 생활은 어떤 고난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회력을 따라서 절기들의 중요한 바르게 잘 알고, 절기를 잘 지키면서 신앙 생활을 해나가도록 되어있습니다.
깊게 생각해보면 그것이 신앙을 바르고, 굳세게 지키는 최고의 길인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대강절, 성탄절, 추수감사절, 사순절, 고난주간, 종려주일, 부활절, 성령강림절이 일년동안 순서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교회의 절기입니다.
약 2천 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고난을당하시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삼 일만에 무덤에서 부활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그 놀라운 사실이 정확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섬기는 자가 되라" 또한 "너희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이번에 우리 모두는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하여 "더 깊고, 더 뜨겁고, 더 간절하게" 사순절을 철저히 지키면서 영원히 살아계신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오늘부터 어떻게 사순절을 보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