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기도가 서먹서먹해 지고 있습니다 - 김동권 목사

복음뉴스 0 2020.10.24 08:38

본문:       다니엘 6:10

제목;     기도가 서먹서먹해 지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은 얼마나 가깝습니까? 하지만 왕래가 적으면 서먹서먹 해 지기 마련입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서먹서먹 해진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자신의 소통이 소홀해 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연히 하나님과 나 사이가 멀어집니다. 점점 서먹서먹해집니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입니다.

성도는 전시 상황이든 평화 상황이든 늘 갈고 닦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말씀과 기도 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서먹서먹해졌습니다. 기도가 우리 삶 속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느새 기도가 서먹서먹해졌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입니다.대화의 시간 입니다.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자기 조율이 일어납니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하나님께 길을 묻는 시간입니다. 이런 시간들이 점점 어색해져 갑니다.

 

왜 기도하지 않으면 안되는지 .. 타당성이 희박해 졌습니다. 그 나마 우리의 영적 삶의 불씨가 되었던 예배의 삶 조차 식어져버렸습니다.

 

현실의 위기는 언제나 영적으로 해석하고 풀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의 해답이 보입니다. 막연한 해결, 세상의 관점으로 보면 볼수록 더 엉켜지고 복잡할 뿐입니다.

 

다니엘은 어린 나이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갑니다.

약 4000km 나 되는 먼 길을 착고에 매어 가야만 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홀로 된 외로움이 마음을 차갑게 합니다. 하지만 다니엘이 보여준 대처 방안을 보라.외로움과 초조하게 만드는 현실 속에서 살 길이 뭔가? 오직 하나님을 앙망하는 길 밖에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다니엘이 보여준 영적 무장이 오늘 팬더믹 시기에 좋은 모델이 될 것입니다.

첫째, 가장 강력한 무기로 익숙한 습관으로 삼으라

단 6:10을 볼까요.. 조서 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성경에 보면 조서 라는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건축에 필요한 재료를 잘 얻도록, 건축 금지 , 사람을 죽이라, 회개하라,여행을 잘하도록 많은 경우에 조서를 내립니다. 다니엘의 경우에도 벨사살 왕때 셋째 통치자로 삼을 때에 조서를 내린다. 다리오 왕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자는 사자굴에 쳐 넣겠다는 조서를 듣게 됩니다.

 

조서는 그냥 귓전으로 흘러 보내는 명령이 아닙니다. 조서는 사느냐 죽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어길 경우에는 한 순간에 목이 달아납니다. 그 만큼 강력하고 무서운 명령입니다.

 

다니엘이 왕의 조서가 찍힌 것을 들었습니다.

얼마나 겁이 나고 두려울까요.. 그런데 다니엘이 보여준 능동적 영적 해결점을 보라

10절에 찍힌 것을 알고도 ..전에 하던 대로.. 

 

전에 하던 되로 창문을 열고 예루살렘을 향해 무릎를 꿇고 세번씩 기도를 드립니다…이 구절을 읽으면서 그림이 그려 집니다.

위기 속에서도 참된 예배자의 모습을 확연하게 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때는 아주 스터번 한 사람 즉 고지식하고 유동성이 없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사람은 자기 꾀에 빠져 살면 안됩니다. 나의 얄팍한 지식으로 살려고 한들.. 한 순간 뿐입니다. 하나님이 내 생명을 가져 가시면 그만 입니다 .

 

그래도 하나님 앞에 설때에 자신감있게 서야 하지 않을까요..

비굴하고 상황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살다가 하나님 앞에가서 변명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12월에 코로나가 더 심각한 상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듣습니다 .나는 두렵게 하고 공포감에 사로잡히게 하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어떤 습관으로 대처하는가? 스스로 질문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둘째, 기도의 골방을 만들어 내 삶에 흐트러지고 서먹서먹해진 것들을 다시 재정리 하라

골방이 없는 삶, 즉 조용히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없는 삶은 쉽게 흐트러지거나 무질서 해 지기 쉽습니다. 질서가 없는 삶은 중구 난방이 됩니다. 일관성이 사라집니다. 파괴적인 삶이 되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도 섬기는 것도 자기 중심적 견해가 앞서게 됩니다.

 

또한 왜 서먹서먹해졌는지.. 우선 자기 자신을 제대로 정리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멀어진 관계들을 다시금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서먹서먹해진 기도의 삶

자연히 목마른 인생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기도는 대화요 만남인데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사라진다는 것만큼 영적 손실이 큼니다. 그 만큼 내 삶은 영적으로 메말라 버린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만나 솟아나는 샘물을 마셔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으로 메마르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영안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영적 경각심을 갖고 더 기도의 불을 붙이라

기도하며.. 감사하였더라..

세상은 왕이라는 권력을 갖고 신앙을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다니엘은 왕이신 하나님께 기도로 대적한다.

 

기도로 대적할때마다 다니엘이 보여주는 영적 정신 상태는 “하나님이여, 내 인생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것입니다. 내 삶을 움직이고 나아가게 하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오늘도 내 주변에는 조서가 판을 칩니다. 그러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 합니다. 세상이 나를 죽이려고 온갖 것들을 들이되며 죽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내 안에 살아 역사 하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당신이 이끄시는 대로 저는 살겠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감사가 넘쳐 난다는 사실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온통 모든 것들이 서먹서먹해지는 현실 입니다.이런 상황 속에서

결코 멀어져서는 안되는 것들은 내 삶과 밀접해 지도록 끌어 당겨야 합니다.

 

가장 위태로운 상황속에서도 기도가 살아가는 힘이 되기를 축원 합니다. 세상은 분노 공포 고통을 쉴새없이 밀어 붙입니다 그러나 기도로 무거운 마음을 사랑으로 녹이는 겁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대처해 가는 겁니다

그러기에 기도가 방법입니다. 기도가 힘입니다. 기도할 때에 하나님은 온갖 필요한 영적 은혜들을 제공해 주실 것입니다 

 

멀어진 기도..다시금 가까워 지는 은혜가 있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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