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 밭의 ‘비옥도지수’를 높여야 합니다
[마태복음 13:18-23]
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토양의 비옥한 정도를 나타내는 ‘비옥도 지수’를 전문 용어로 휴머스(Humus) 지수라고 합니다. 이 휴머스 지수가 10 이상이면 과일나무나 채소에 비료나 농약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 손길이 가지 않아도 산에서 자라는 도토리나무가 싱싱하고 열매가 잘 맺어지는 경우가 그러한 경우라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평균 휴머스 지수가 8,일본이 5,한국은 3,중국은 2 이하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휴머스 지수가 낮은 한국과 중국에서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많은 농약을 사용해야 하고 이러한 위협적인 문제는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좋은 밭에 씨가 뿌려지면 100배의 결실을 맺습니다. 그렇다면 농사가 잘되기 위해서는 토지의 비옥도를 높이는 일이 우선 되어야 하듯이, 우리의 ‘마음 밭의 비옥도 지수’를 올려야 합니다. 토지의 비옥도 지수가 낮으면 농약을 많이 사용하듯이, 우리 마음 밭의 비옥도 지수가 낮을 수록 인위적 방법, 육신의 생각, 육체의 소욕을 따라 신앙의 열매를 맺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 좋은 땅으로 우리의 마음 밭이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우리 심령의 비옥도 지수를 올리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이에 성경은 새 영, 성령이 임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에스겔서 36:26)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라면 누구든지 신앙의 많은 열매 맺기를 소원합니다. 복음의 씨가 뿌려지는 땅이 좋아야 합니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최고의 품질임에 틀림없습니다. 문제는 밭인데...무엇 보다도 열매를 맺는 좋은 땅, 좋은 마음 밭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신앙의 삶을 돌아봅니다. 좋은 포도 맺기를 기대했는데 혹시 들포도가 맺히는 우리의 신앙의 열매는 아니지를 살피며, 다시 한 번 우리 마음밭의 비옥도지수를 점검하기를 원합니다. 마음밭의 비옥도지수를 높이고자 황폐해 버린 묵은 땅, 강팍해진 굳은 마음밭을 기경하기를 원합니다. 힘으로 능으로 되어지지 아니하기에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구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굳은 마음이 제하여지고 부드럽고 온유한 마음,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일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는 복된 마음, 어떤 일을 만나든지 주로 인하여 항상 기뻐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는 좋은 마음밭으로 새로워져 주님께서 약속하신대로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의 신앙의 열매를 맺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호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