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가운데서도 ‘구별된 은혜’를 누립시다
(출애굽기 9:13-21,24-26)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14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15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16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17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교만하여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18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19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24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25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26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땅에서 구출하기 위해 애굽 땅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십니다. 재앙의 종류를 살펴보면 물이 피가 되고, 물에 살아야 하는 개구리가 땅에 올라와 온 땅을 덮고, 땅의 티끌이 이가 되며, 파리 떼가 애굽 사람의 집에 가득하며, 애굽 사람의 생축이 심한 악질로 죽게되고, 독한 종기가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기게 하는 여섯 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일곱째 재앙은 우박 재앙으로 우박과 불덩이가 섞어져 내려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 밭에 모든 채소와 들의 모든 나무를 막론하고 초토화 시켰다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자손이 거주하는 고센 땅에는 우박이 내리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재앙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돌보심을 경험하는 구별된 은혜가 있었음을 말씀합니다.
이처럼 애굽 땅에 개국 이래 지금까지 없던 재앙들을 내리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습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구출하여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게 하려는 것뿐 아니라, 이 땅 가운데 하나님만 홀로 하나님이 시며 그 하나님의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심이었습니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알게 하리라”(14절)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리라”(16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택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들 뿐아니라, 이 땅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영생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에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오늘도 친히 주관하시는 이 세상을 통해 세계 도처에서 쉴새 없이 재앙들을 내리시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뉴스에는 정치적 이슈나 사회 경제 문제들 보다도 재앙에 관한 뉴스가 단연 우세합니다. 온 땅을 점령한 ‘코로나 19’와 중국 땅에 임한 대홍수와 우박과 메뚜기 떼 소동, 레바논 대형 폭발 참사, 도처에서 일어나는 태풍’과 이상 기온에 따른 폭염과 산불등...
우리가 사는 이 땅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로 뒤덮여 있습니다. 혹은 하나님을 안다고 하나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는 부패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함께 섬기는, 경건의 모양만 갖춘 가짜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안에도 넘쳐 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러한 재앙을 통해서 오로지 기도해야 합니다. 먼저는 내 자신이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것은 아닌지를 돌아보며 오로지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도록 기도합니다. 애굽 왕 바로와 신하들과 같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 땅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주께 돌이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나 자기중심적인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주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하나님 중심의 믿음으로 새로워지기를 소망하며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백성들로 인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소유된 이스라엘 백성이 거한 고센 땅에 우박의 재앙이 없었던 것처럼,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재앙으로 부터 지키시고 돌보시는 구별된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로 인해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 영생에 이르기를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