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0장 1-10절 말씀 묵상

사순절 묵상 11. 고린도후서10:1-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린도후서 12:20)

"That is why, for Christ’s sake, I delight in weaknesses, in insults, in hardships, in persecutions, in difficulties. For when I am weak, then I am strong."(2 Corinthians 12:10)

1. 바울이 본 환상(1-4)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행9:3-6), 고린도에서(행18:-10), 1차 예루살렘 방문시(행22:17-21), 4차 예루살렘 방문시(행23:11), 그리고 본문에서 셋째 하늘에서 환상을 보았다고 진술합니다. 본문은 서신을 기록하고 있는 14년 전에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경험을 타인이 경험한 것처럼 객관화시켰는데 이는 자신을 자랑치 않기 위함이며, 환상이나 계시의 주체는 인간이 아닌 하나님이심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 가운데 환상을 보거나 입신한 경우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취급해서는 안됩니다. 

2. 바울의 자랑(5-6)

바울은 환상을 여러번 보았지만 자신을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는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내세우려는 것을 억제하는 데서 겸손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울이 신비한 경험담을 소개한 이유는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참된 사도임을 증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3. 겸손하도록 하나님께서 취하신 방법(7)

바울은 육체적인 결점 즉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무엇이었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사단의 사자를 주심은 자고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시기 위한 영적인 완충장치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은 육체의 가시를 통해서도 역사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쓰신 가시관은 우리에게 고통이 되고 있는 육체의 모든 가시를 깨끗케 해 주시며 편케 해 주실 것입니다.

4. 가시제거를 위해서 기도함(8)

바울은 이 고통스러운 가시의 제거를 위하여 세번 하나님께 진심으로 간구하였습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가시가 있습니다. 이 가시를 없애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첫 번째 기도나 혹은 두 번째 기도에 응답이 없을지라도 우리는 응답을 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매달리며 간구 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것을 가르치기 위한 환난은 우리가 계속해서 기도하는 것을 배우기까지 우리에게 계속될 것입니다. 

5. 바울이 받은 응답(9-10)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를 받으시지만, 때때로 진노로 응답하시기도 하고 또 때로는 사랑하심으로 거절하시기도 합니다. 바울은 네 은혜가 족하다.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진다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것들을 기뻐하였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우리 자신이 약해질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강하여짐을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