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성령님! 생명을 주시옵소서! The Holy Spirit! Give us vital life!

민경수 목사 0 2020.01.07 11:19
성령님! 생명을 주시옵소서! The Holy Spirit! Give us vital life!
본문: 창 1:26-27; 창2:7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Then the LORD God formed man of dust from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man became a living being. (NASB)

인간창조에 대한 기사를 1장과 2장 두 번 다른 곳에서 다르게 기록했다는 이유로 혹자는 그릇된 이중창조론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알 것은 이 두 곳의 성경기록은 하나의 사건을 다른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첫번 째 성구는 우리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특별한 배려를 받았는지를, 또한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만들어졌다는 놀라운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둘째 본문은 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리 사람들이 생명을 얻었으며, 거룩하고 신령한 하나님의 형상이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1.본문 2:7 설명
성령님은 사람을 창조할 때, 사람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붉은 땅의 젖은 흙먼지로, 토기장이가 토기의 모양을 만들듯이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숨을 불어 생명의 호흡을 넣어 주셨을 때, 사람은 비로소 생명의 숨결로 호흡하며 사는 영적 존재, 즉 생령이 되었습니다. living being (또는 living spirit)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땅의 흙은 (히, 아다마 아파르), 사람은 (히, 아담), 생기는 (히, 네솨마 하이),
생령은 (히, 네페쉬 하이) 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이 한글 성구를 히브리 단어들로 바꾸어 넣으면 “아담이 네페쉬 하이가 된지라” 가 됩니다. 이후 이 네페쉬 하이로 변화된 사람을 창세기 성경은 특별히 “그 사람” (the man) 이라 지칭합니다 (한글은 여덟 곳 / 영어는 열 일곱 곳). 그냥 사람(a man)이 아닙니다. “그 사람”입니다.
한편 성경은 “그 사람” (the man) 을 때로는 고유명사 아담 (Adam) 으로 지칭합니다. 한글로 고유명사 “아담” 은 창세기 2:19 에 처음 등장하여, 창세기에만 17회 사용됩니다 (구약 전체에선 19회). 영어로 고유명사 “Adam” 은 창세기 2:20 부터 등장합니다 (NIV에선 창 2:20부터 창세기에만 10회 (대상 1:1; 호 6:7 추가하여 구약 전체에선 12회)).

이같이 성령님은 흙 (히, 아다마) 으로 모양을 지음받은 사람 (히, 아담) 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 “그 사람” (the man), 곧 생령living being (히, 네페쉬 하이), 사는 존재, 즉 호흡하며 사는 신령한 사람으로 창조했습니다. 신약에 넘어와서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예수 그리스도와 비교하며 다시금 확인해 줍니다.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the first man Adam)은 산 영(a living being)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the last Adam)은 살려 주는 영(a life-giving spirit)이 되었나니” (고전 15:45).
하나님은 그 지으신 사람을 에덴의 동쪽에 동산을 지으시고, 그 곳에 두셨습니다. 하나님의 지상낙원인 에덴동산엔 각종 나무 실과가 열리고, 4대 강의 근원이 있어 모든 자원이 풍부했습니다. 부부가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하지 않을 정도로 친밀하고 화목했습니다. 아담은 에덴동산을 다스리며 지키는 사역을 수행했으며, 모든 짐승들에게 이름을 지어줄 정도로 지혜가 출중했었습니다.

2.오늘날 우리 인간들은 어떠한 존재들입니까?
단순한 사람이란 뜻의 일반명사 “아담”의 후손이 아닙니다. 생령, 사는 존재, 즉 호흡하며 사는 신령한 사람인 “그 사람” (the man), 곧 첫 사람이자 영적 사람인 고유한 아담 (Adam)의 후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에덴동산에서 거닐며 그 동산을 다스리며 지키던 아담과 하와 (Adam and Eve)처럼 하나님의 생기로 충만하여, 오늘날 풍요로운 환경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지금 왜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나요?
원인은 우리가 이미 잘 들어 알고 있듯이, 이후에 행하여진 아담과 하와의 하나님께 대한 범죄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근본적으로 어긴 “그 사람” 아담의 영적인 죄, 즉 원죄가 첫 사람이자 영적 사람인 아담의 후손들인 우리들에게 유전되어 내려온 것입니다. 때문에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우리 인생들은 죄로 인해 죽었고, 죄 가운데 거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게 되어 있던 것입니다 (엡 2:1-3; 마 8:21-22).

그러나,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 인 “그 사람” (the man) 입니다. 범죄하기 전, 죽음이 들어오기 전의 Adam (아담) 입니다. 성령님으로 인해 생기를 부여받고 하나님처럼 거룩하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인 생령입니다.
오늘날 성령님은 우리 본질상 죄인된 인간들에게, 그러나 원래는 본질이 생령인 우리들에게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싹이 움트도록 합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황무지의 흙처럼 메마를 수 있는 사람들에게 육적, 심적은 물론 영적인 생명을 가져다 주십니다.

지금 우리들은 어떠한 형편이십니까?
성령님이 함께 계시면 사람이 영적으로 새로 태어납니다. 이미 새로운 피조물된 우리 신앙인들도 거듭 새롭게 됩니다. 해로운 습관들과 중독을 끊게 하십니다. 그리고 깨어진 관계들도 회복시키시고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십니다.

겔 37:1-10에서 하나님이 골짜기에 있는 마른 뼈들을 결합시켰습니다. 그 뼈들에 힘줄이 생기게 하고 살이 오르며 가죽이 덮히게 했습니다. 생기(히, 루아흐, 성령님)를 불어넣어 큰 군대가 되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사도 바울은 탄성으로 외칩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롬 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바울은 또한 우리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엡 3:16)
나아가 우리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4:24)

우리 모두 2020년 새해에 성령 하나님을 갈망하십시다. 그리하여 생명의 호흡인 생기를 불어넣어, 진정한 하나님의 형상인 생령을 창조하셨던 성령님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들 심령에도 나타나기를 간구하십시다. 우리의 일상의 삶에도, 섬기는 가정과 교회에도 나타나기를 기도하십시다! 새롭게 빚어지는 생명의 역사가 풍성하게 임하기를 간절히 기대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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