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하세요

김경열 목사 0 2019.10.07 08:05
묵상말씀 : 히 12:1-2
제목 :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하세요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Looking unto Jesus the author and finisher of
 our faith; who for the joy that was set before him
 endured the cross, despising the shame,
 and is set down at the right hand of the
 throne of God.(Heb 12:2)]
                                                     
인생을 사는데 속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스피드 시대는 첨단 기술에
더 더욱 속도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어떤 형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위해
같은 회사에 원서를 냈습니다.

1차 시험을 우수한 성적에 합격을 했고
2차 인성 교육을 마치고 3차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3차 시험을 보러 갔는데 1층에 모여 5층까지
걸어 올라가서 시험을 보았는데 문제가
5층까지 올라오면서 무엇을 보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5층까지 가면서 주위를 집중적으로 보지 않고
시험장까지 간 사람들은 다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시선집중이 중요합니다.

우리 교과서에도 실렸던 너새니얼 호손의 작품
'큰 바위의 얼굴'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우리가 바라보고 달려갈 목표에
시선을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히브리 기자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자.”
고 했습니다.

바라본다는 뜻은 시선을 집중한다는 말입니다.
어디에 시선을 집중할까요?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하라는 말씀입니다.

요즘에는 혼란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혼란한 시대에 집중이 되지 않는 분산된 시선,
마음들을 예수님께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꿈은 미래를 향한 방향과 목표가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꿈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정치가는 더 나은 정치를 위해 꿈을 꾸고,
학생은 더 좋은 대학을 위해 꿈을 꿉니다.
예술가는 더 좋은 작품을 위해 꿈을 꾸는 것입니다.

꿈이 있는 백성이 흥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축복하실 때
먼저 꿈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을 축복하실 때에도
너는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했습니다.
네가 볼 수 있는 것만큼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쓰신 분들은
먼저 바라보는 내일의 꿈을 주셨습니다.

병들었어도 건강해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기도하고
가난해도 축복의 내일을 바라보며 기도해야 합니다.

실패한 사람도 성공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기도하면 지혜가 떠오릅니다.

예수를 바라보라는 말씀은
예수께 시선을 집중하라는 말씀입니다.

진정한 신앙은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시선을 예수님께 집중하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환경과 조건이 어떻든지
예수님께로 시선을 집중할 수 있다면
끝내 승리합니다. 
너희는 위엣 것을 찾으라고 했습니다.(골 3:1)
위엣 것이란 예수님께로 시선을 집중하라는 말씀입니다.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만물은 나름대로 근원이 있습니다.

나무는 흙이 근원이라 흙에다 뿌리를 뻗어야 삽니다.
물고기는 물이 근원이라 물을 떠나면 죽습니다.

사람은 땅을 밟고 살지만
생명의 근원이 하늘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시선을 집중할 때
평안을 얻고 지혜를 얻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할 수 있을까요?

먼저, 장애물을 제거해야 합니다.(1절)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것을
장애물이라 말합니다.
장애물이 주님을 바라보는
시선을 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애물은 목표를 바라 볼 수 없도록 만듭니다.
목표를 바라보지 못하면
쉽게 지치고 탈진하고 맙니다.

미국에 수영선수 플로렌스 체드윅이 있었습니다.

독립기념일 날을 기념하여
켈리포니아 카타니나 섬에서 본토까지 무려 35키로
떨어진 곳을 헤엄쳐서 건너가기로 했습니다.(1952.7.4)

미국 전 지역에 생중계로 진행되었는데
16시간을 수영해서 거의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갑자기 안개가 몰려왔습니다.
안개를 헤쳐 가던 그녀는 점점 몸에서 힘이 빠져 나가고
마침내 기권을 하고 말았습니다.

불과 5분도 안 남기고 기권한 이유를 물으니
주위가 온통 안개 때문에 목표를 잃어
더 이상 수영을 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어느 자매가 어린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놓고
돌아올 때까지 차 사고는 나지 아니할까?
적응은 잘 하나?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나?
불안해 견딜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 남편이 직장에 가 있으면 문제는 없나?
바람은 나지 않았나? 이런 상상적인 불안과 염려로
정신 신경과를 다니다가 결국은
정신 병원에 입원한 것을 보았습니다.

믿음은 이런 인생의 무거운 짐을
하나님 손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이란 말이 맡긴다는 뜻입니다.
세상 일을 근심, 걱정, 염려하기 시작하면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믿음은 우리가 염려하는 것, 무거운 짐을
하나님 손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내려놓을 때 평안이 있고,
자유를 누리고, 안식을 얻게 됩니다.

또한, 주님께로 향한 시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얽매이기 쉬운 죄라고 했습니다.
신앙 생활하는데 얽매이기 쉬운 요소들이
주변에 굉장히 많습니다.

때로는 인정과 사정과 형편이
우리 인생을 얽어매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지난 날 실패했던 쓴 기억이,
또는 억울하고 분했던 마음에 상처들이
은혜와 축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때가 많습니다.

정신과 의사인 새들러가 쓴 책에 보면
2년 동안을 아무리 치료를 해도 고칠 수 없었던
정신병 환자가 모든 마음 속에 거리끼는 것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기도하라고 했더니
단 3일 만에 치료가 되더랍니다.

하나님은 진리 안에서
참된 평화를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할 때
말 못 할 무거운 짐이라 할지라도 용서받고
평안을 얻고 자유를 누린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씻지 못할 죄가 없습니다.

우리는 죄책감에서 자유와 평화를 얻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신앙의 무거운 짐, 얽매이기 쉬운
장애물로부터 해방을 받고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둘째, 왜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해야 할까요?(2절)

1) 우리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푯대삼고 예수가 우리의 기초가 되면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던지 흔들리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볼 때 깨지고 찌그러지고
병든 인생이 온전해 지는 것입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광야에서 불 뱀에 물린 자들에게
장대에 구리 뱀을 달아놓고 누구든지
불 뱀에 물린 자는 바라보라고 했습니다.

믿고 바라본 자는 모두 살았습니다.
억지로라도 본 자들도, 곁눈으로 본 자들도
다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믿지 않고 바라보지 않던 자들은
불신앙으로 죽었습니다.

믿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믿음으로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할 때
구원을 받고 무한한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1)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할 때,
환경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마 14:29-30)
 
풍랑 중에 물 위를 걸어오시는 주님을 보고
베드로는 겁 없이 물 위로 뛰어내려
예수님만 바라보고 물 위를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주님께 시선을 집중하고 가던 도중에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바람이 불든 태풍이 불든지
예수께 시선을 집중하고 가면 되는데
불어오는 바람을 보았습니다.

바람을 보는 그 순간 믿음이 흔들렸습니다.(30절)

두려움이 생기면서 걷잡을 수 없이
물 속으로 빠져버렸습니다.

주님께서 끌어올리면서
“믿음이 적은자여 왜 의심하였느냐”고 하셨습니다.(31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언제 광풍이 불어올지
돌풍이 불어올지 모릅니다.

그러나 두려워 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면 바람이 불든, 태풍이 불어오든
환경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2)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할 때, 평안을 주십니다.

진정한 평안은 주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주님이 평안의 본체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소유가 많아도 평안이 없다면
행복한 사람이 아닙니다.

세상 살면서 누가 행복한 사람이냐 묻는다면
여러 가지로 대답할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돈만이 행복의 조건,
공부할 기회를 놓친 사람은 지식이라 할 것이고,
병든 사람은 건강이라 할 것이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은 권력이라 말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꼭 있어야 할 필수 조건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소유하고도
잠 못 이룰 만큼 근심과 불안에 싸여 있다면
그 소유가 무슨 행복의 조건이 되겠습니까?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평안이 없는 사람의 얼굴을 보세요.
만족이 없고 기쁨이 없습니다.
웃음이 없고 매사가 원망스러운 말을 많이 합니다.
작은 일에도 신경질적이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마음에 평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평안이 없으면 영혼만이 아니라
육체까지 병들게 됩니다.

현대 의학은 80%가 마음에서 병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평안을 주러 오셨다고 했습니다.(요 14:27)

주님께 시선을 집중할 때 평안을 얻습니다.

3) 또한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할 때 지혜를 얻습니다.

지식과 지혜는 다릅니다.
지식은 원리적인 것을 아는 것이라면
지혜는 지식으로 얻은 원리를 활용할 줄 아는
분별력 또는 통찰력입니다.

그래서 약 1:5에 지혜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지식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 사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일천 번제를 드린 후 밤에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무엇을 주길 원하느냐고 할 때
지혜를 달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받은 지혜로 나라를 잘 다스렸고
백성들이 솔로몬 속에 있는 지혜를 보고 두려워했습니다.

역대 왕들 중에 솔로몬보다 더 큰 부귀영화를
누린 자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은 어디를 바라보고
인생의 방향을 정하려고 하십니까?

속도가 중요하지만 그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빨리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방향이 잘못되면 빨리 갈수록 불행이 더 빨리 옵니다.

예수님께로 방향을 정하세요.
주님만 바라보고 인생의 성공을 바라보고
비전을 꿈꾸며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하고
한 해를 향해 달려가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면 평안을 주시고, 길을 열어 주시고,
환경을 이기고, 하늘의 지혜를 얻어
사도 바울처럼 예수그리스도를 인생의 목표로 삼고 달려
아름다운 열매 맺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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