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유다를 치자 그제서야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내 하나님께 간구하기를 청합니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도 없이 잘못을 회개하는 마음이 아니라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얇팍한 시드기야 왕과 백성에게 극심한 분노를 나타내십니다. 저도 '이번만 도와주시면 하나님의 뜻대로 하겠다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기도한 적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제가 온전한 회개가 일어나기 전에 같은 일이 계속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도움자가 아닌 주인으로 모시기 전까지는 내속에 일어나는 끊임없는 욕심을 제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사 준비를 하면서 많은 물건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욕심이 많은지를 알고' 주여 나를 용서하소서' 계속반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는 나를, 회개할 때마다 전인적으로 치료하시며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살게하시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