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 곧 그 하나님의 식물을 드리는 자인즉 거룩할 것이라"(레위기 21:6).
"They must be holy to their God and must not profane the name of their God. Because they present the food offerings to the Lord , the food of their God, they are to be holy."(Leviticus 21:6).
1) 골육지친의 장례법(1-3)
하나님은 제사장이 일반 백성의 시체에 접촉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부모와 자녀와 형제, 그리고 출가하지 아니한 처녀인 친자매들의 시체에 접촉하는 것은 허용하셨습니다(1-3).
의식법에는 죽은 시체에서 2m 이내에 있거나 죽은 사람이 누운 장막에 들어가는 자는 7일 동안 부정하다고 되어 있습니다(민 19:14).
2) 머리털과 수염과 살을 베는 행위를 금하심(4-6)
제사장은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하지 말아야 하며 수염 양편을 깎지 말고 살을 베지 말아야 합니다(4-6). 왜냐하면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 이교적 풍습을 따라 죽은 사람을 애도하기 위하여 머리와 수염을 깎고 살을 베는 것은 악한 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레19:28).
3) 부정한 여인과 결혼 금지하심(7-9)
제사장들은 결혼할 때에 자신의 품위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습니다. 제사장들의 결혼 대상 중에서 기생과 부정한 여인과 이혼당한 여인은 제외되었습니다(7-8).
제사장들의 자녀들도 그들에게 욕이 되는 일을 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 아무 제사장의 딸이든지 행음하여 스스로 더럽히면 큰 죄를 지은 것입니다(9). 이는 제사장의 순결한 결혼과 자녀들의 모범적인 삶을 통하여 가정을 존귀케 하려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4) 머리를 풀지 말고 옷을 찢지 말 것(10)
관유로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거룩한 예복을 입은 대제사장은 그 머리를 풀지 말고 옷을 찢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즉 친지의 상을 당하여 그 애통함의 표시로 머리를 풀고 옷을 찢는 풍속마저도 대제사장은 해서는 안 되었습니다(10).
5) 성소를 더럽히지 말라(11-12)
하나님은 대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오지 말고 성소를 더럽히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제사 기간 동안에 성막 바깥에 출입하여 부정한 것과 접촉되는 일을 금하신 것입니다(11-12). 하나님은 아론의 아들들인 나답과 아비후 죽음 때에도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회막문에 나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레10:6-7).
6) 대제사장의 아내(13-15)
대제사장의 아내는 자기 백성 중에서 택하되 남자를 가까이하지 아니하고 출가하지 않은 처녀이어야 합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결함이 없이 온전해야 제사장으로서의 자격이 있기에 그의 아내 또한 순결함을 잃지 않은 처녀이어야만 합니다(13-15).
부부란 서로가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이며 한번 맺어지면 돌이킬 수 없는 관계이므로 그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7) 성소에 올 수 없는 제사장
하나님께서는 흠이 있는 자들은 서로에 나올 수 없습니다. 즉 소경, 절뚝발이, 코가 불완전한 자, 지체가 더한 자, 곱사등이, 난쟁이, 불알 상한 자 등은 선천적으로 생긴 흠입니다. 그리고 발 부러진 자, 손 부러진 자, 괴혈병, 버짐 있는 자 등은 후천적으로 생긴 흠입니다(16-21).
구약에서는 제사장이더라도 육체에 흠이 있는 사람들은 성소에 나올 수 없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받은 제사장들인 성도들은 육체적인 흠이 아니라 영적인 흠이 없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제사장들에게 성소에 가까이 나아오지 못하게 하셨을 뿐 제사장의 몫으로 할당 된 하나님의 식물은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22-24).
주께서 주신 오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제사장인 우리 모두는 마음과 육체를 지켜 성결한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