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이 모세에게 이르되 오늘 그들이 그 속죄제와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어도 이런 일이 내게 임하였거늘 오늘 내가 속죄 제육을 먹었더면 여호와께서 어찌 선히 여기셨으리요"(레위기 10:19).
"Aaron replied to Moses, “Today they sacrificed their sin offering and their burnt offering before the Lord , but such things as this have happened to me. Would the Lord have been pleased if I had eaten the sin offering today?”(Leviticus 10:19).
1) 잘못된 나답과 아비후의 제사 행위(1)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엘리세바차 결혼하여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습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과 그 후손들만이 대대로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방법과 규정에 대해서 순종해야 했습니다. 본래 향단에 불을 피울 때는 번제단의 불을 향로에 담아 향단에 옮겨서 분장해야 하는데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아니한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습니다(1).
2)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2-9)
하나님이 명하신 법도대로 분향하지 아니한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불에 의하여 죽게되었습니다. 이 불은 대제사장 아론이 번제단 위에 드린 제물을 불사른 불과 동일한 불이었습니다(2).
나답과 아비후가 죽자 모세는 웃시엘의 아들들인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회막 성소 앞에 있는 두 시체를 옮겨 장사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아론과 그의 두 아들을 불러 슬픔의 표현을 금지시키고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침을 면케 하라고 하였습니다(3-9).
우리에게 견디기 어려운 시련이 닥칠 때에도 그러한 상황을 허락하신 주님의 손길을 인정하며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참고 견디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3) 제사장의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아야 할 이유들(10-11)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제사장들은 그들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성결해야 했으며 특히 포도주와 독수를 마시지 말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정신이 맑아야 거룩한 것과 속된 것,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바르게 구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백성들을 온전히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답과 아디후의 심판 사건 직후에 주신 것입니다. 노아도 술 취함으로 범죄하였던 것 처럼 신앙 생활을 파괴하는 독약이 되는 포도주를 멀리해야 합니다(10-11).
4) 제사장과 제물(12-15)
제사장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일정한 수입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제사의 제물 가운데 일부를 그들의 몫으로 허락하셨습니다. 제사장의 몫으로 허락되는 제물은 소제의 남은 부분과 화목 제물 가운데 거제와 요제로 드린 뒷다리와 가슴 부분입니다. 그리고 속죄 제물 가운데 그 속죄 희생의 피는 회막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지 않은 제물입니다(12-15).
5) 모세의 책망과 아론의 반응(16-20)
모세는 하나님께 속죄제로 드린 염소를 찾았지만 이미 불살라져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모세는 성소 안으로 피를 가지고 들어가지 않은 염소의 제물은 먹어야 했는데, 그들이 먹지 않고 불살라 버렸기 때문에 아론의 남은 아들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진노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지 않은 불을 드렸던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 후였고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규례를 어긴 것은 모세를 격노시키기에 충분했던 것입니다(16-18)
아론은 모세가 자신의 두 아들에게 크게 진노하자 아론은 제사장으로 바른 판단을 하고 먹지 않았다고 말하자 아론의 행동을 좋게 여겼습니다(19-20).
주께서 주신 오늘!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이 재앙을 물리치는 길이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지름길임을 잊지 않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