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3장 7-8절 말씀 묵상

사사기 3: 7-8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를 섬긴지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님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팔년동안 섬겼더니

가나안 전쟁의 지도자 여호수아가 죽고 동 시대의 사람들이 다 죽은후 이스라엘 자손들은 가나안 땅의 신에 빠져듭니다.
　반유목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땅에 정착해 농사짓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나안 토착민들이 섬기는 신, 농사의 풍요를 가져다주는 신을 섬기게 됩니다. 가나안 토착민들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숭배했습니다

　바알은 '주인' 이라는 뜻으로 땅을 소유하고 풍요와 다산을 지배하는 남성 신입니다. 아스다롯은 바알의 부인입니다. 바알과 아스다롯을 숭배하는 이들은 남자는 바알로, 여자는 아스다롯과 동일시 해 신전 안에서 매음 행위를 벌였는데, 이들은 이렇게 함으로써 두 신을 결합시켜 풍요와 다산을 가능하게 한다고 여겼습니다. 특히 바알은 비를 지배한다고 믿었고, 비가 오지 않을 때 바알에게 비를 구했습니다.

아스다롯은 가나안 신 중 가장 국제화된 신으로 세계화가 된 신 입니다.
BC 3000 년 경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의 신인 풍요와 생명의 상징인 이난다 여신이 원조입니다. 아스다롯은 아세라, 이슈타르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리스에서는 여신 아프로티테로 불리고 로마에서는 비너스로 불립니다. 교회에서는 이스터 라는 이름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우리들이 부활절이라고 부르는 Easter 는 사실은 그 어원이 아스다롯, 아세라 입니다.
부활절을 이스터라고 부르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부활절에 먹는 달걀도 바벨론의 신화에 먼 옛날 하늘에서 달걀이 떨어졌고 달걀에서 아스다롯이 부화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지 부화 하신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달걀을 부활의 상징으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이번 부활절에는 무교병인 떡을 먹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이스라엘을 적의 손에 파신 하나님.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니 우리도 어느덧 적들의 손에 팔려있습니다. 우리의 죄가 오래됐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했고 우리의 믿음이 순결하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연약하고 불순종하는 믿음을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이키는 부활절을 준비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