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눅 10:1-6
제목 : 예수의 심장을 가진 사람들을 보세요
김경열 목사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할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눅10:2)
Therefore said he unto them, the harvest
truly is great, but the labourers are few:
pray ye therefore the Lord of the harvest,
that he would send forth labourers into
his harvest.(Luke10:2)]
하와이의 몰로카이 섬은
한센병 환자들이 집단으로 이주된 곳입니다.
데미안 신부는 이곳을 찾아가
"하나님이 당신들을 사랑하신다."고
복음을 전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당신은 건강하기 때문에
우리의 고통을 이해할 수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데미안은 '하나님, 저들의 고통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나에게도 한센병을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느 날, 자신의 얼굴에서 반점이 피어나는 것을 보고
눈물로 감사기도를 드리며
"형제들이여, 이제 나도 여러분처럼 한센병자입니다.
하나님은 병든 나를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이렇게 한센병에 걸려 전도하자
수많은 병자들이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하와이 호놀롤루 주청사 앞에 있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기 목숨까지 주님께 바친
하나님의 사람 데미안 동상입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막16:15)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4:2)고 하십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492년 10월 12일 산살바도르 섬에 처음 도착했을때
당시 인디안이라고도 하는 아메리카 원주민은
2-3천만 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강제 이주당한 비극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전염병과 풍토병으로 많은 원주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재 생존자들도 교육과 취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소수 백인의 지배하에 경제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일부 중앙아메리카 국가들과 원주민들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한 이래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학살을 촉발한 침략자이고
백인들을 증오하고 아메리카인들을 싫어하며
기독교 자체를 배척하며 집단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뉴욕 실버미션팀과 원주민 선교팀이
미네소타 지역에 7월 29일부터 한주간
북미원주민 선교 사역을 연합으로 합니다.
선교는 연합으로 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거점을 만들고 브릿지 역할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하고 도와주며
완악한 마음들을 열 수 있도록 협력선교를 원하고 있습니다.
추수할 곳은 많은데 추수할 일꾼이 적다고 탄식하는 이 때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 주소서."
이사야 선지자처럼 고백하며 짧은 방학 8주동안
훈련을 받고 출발하는 원주민 선교사들을 위해
뜨거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마 28:19~20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십니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예수님의 참된 제자요,
예수의 심장을 가진 자입니다.
바울은 빌 1:8에 나는 예수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의 신체 중에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심장이 없다면 불편의 문제가 아니라
죽음과 관계되는 것입니다.
심장은 우리 몸에서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어느 장로님께서 자기 심장을 떼어서 냉동실에 보관을 하고
인공심장을 다는 심장 수술을 했습니다.
그 분의 고백이 심장을 떼는 수술을 한다고 할 때
'이젠 죽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수술실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심장은 생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바울의 고백처럼
예수의 심장을 가진 자들입니다.
예수의 심장을 가진 구속의 은혜를 아는 사람은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러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때도 오히려 담대하게
주님의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을 목격한 증인이라고 하면서
복음을 위해서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바울도 행 20:24에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까지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복음이 무엇이길래
생명까지도 초개처럼 버릴 수가 있을까요?
복음은 생명입니다.
복음을 들어야 생명이 살아납니다.
그러므로 누군가 들려주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
바울도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를 받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주님도 복음의 불이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더 원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롬 10:13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17절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누군가가 복음을 전해주는 자가 있어야
예수를 믿고 구원받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중동에서 섬기시는 어느 선교사를 만났습니다.
눈물로 하시는 간증이 7년 만에 무슬림이 개종하고
처음 세례를 주었다고 하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한 영혼을 위해 7년이란 세월을 보내면서
복음을 들려주며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은 것에
그토록 감격하는 선교사의 모습은
영원한 천국을 경험한 것 같았습니다.
주님은 먼저 일꾼을 애타게 찾으셨습니다.
1. 일꾼을 찾으시는 주님의 심정을 보세요.(2절)
1) 주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직접 일하시지 않고
일꾼을 찾으십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을 부르셨고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주님도 12제자를 부르고 70전도인을 세워
이들을 훈련시켜 세상으로 내보내셨고
이들이 세상을 진동시킨 것입니다.
오늘도 추수할 일꾼을 찾으십니다.
한 영혼 구원하기를 위하여
집을 떠난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심정으로,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도록 찾으시는 목자의 심정이
바로 영혼을 기다리시는 주님의 심정을 보여주는
영혼 구원의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신앙생활하면서
나를 통해 구원받은 영혼이 몇 명이나 생각나십니까?
내 평생 한 영혼도 전도하지 못했다면
주님 앞에 부끄러움을 당할 지 모릅니다.
어느 한의사가 매일 저녁이면 그날 번 돈을 세고 있는데
그날 성령께서 강하게 마음에 터치하며 감동이 오더랍니다.
'너는 오늘 네가 만난 사람들에게
몇 명이나 복음을 전했느냐?'
2) 주님이 찾는 일꾼은 누구인가요?
전도자요, 추수꾼이라고 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안타깝게 일꾼을 찾으시면서
추수 때가 심히 가까왔다고 하셨습니다.
어쩌면 지금이 그 시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상 종말에 나타날 징조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이 더욱 가까왔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신 후에는
영혼구원의 기회가 없습니다.
구원의 문이 닫혀서 전도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날이 갈수록 대형 천재지변이 많아지고
수만년 얼어붙었던 빙하가 기후의 변화로 녹아내립니다.
마지막 시대를 경고하는 일들입니다.
개인의 종말은 언제 올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지혜로운 다섯 처녀가 되어야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생명을 언제 불러 가실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다시 오실 주님 맞을 준비를 하여
항상 깨어 있어야 하고 전도의 대상자가
죽기 전에 서둘러 전도해야 합니다.
기회를 놓치면 영영 구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기회가 있습니다.
전도의 기회도 다 때가 있습니다.
구원의 기회를 놓치면 그 영혼은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집니다.
시급히 서둘러야 합니다.
추수 때가 심히 가까웠다는 말은
결산의 때가 가까웠다는 말입니다.
주님 다시 오실 날이 가까이 왔다는 말입니다.
후회와 기회는 다릅니다.
후회는 기회를 놓친 자가 하는 일입니다.
가난한 집 형편 때문에
등록금을 면제받는 학교를 다니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들은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는데 쓸 돈이 없어 늘 불만이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어머니가 어느 날 저녁에 기숙사를 찾아갔습니다.
아들은 불구인 어머니가 부끄러워서 왜 왔느냐고 화를 냈습니다.
어머니는 몇 번이고 접고 또 접은 만 원짜리
돈을 전해주면서 아들아 미안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이것이 전부라서
그 때 아들은 손이 불구인 자기 어머니가 부끄러워서
문을 팍 닫아 버리고 들어가 버렸습니다.
이 아들은 훗날 사고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한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아들은 비로소 그때서야 철이 들어서 다짐하며
편지를 드립니다. 엄마 죄송해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출소하고 나가면 열심히 일해서 엄마 효도할게요.
그때 엄마는 그래 기다리마.
많은 시간이 갈지라도 기다린다며 다짐을 했습니다.
그는 출소하고 어머니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일을 했습니다. 돈을 모을 때까지
어머니 앞에 나타나지 않기로 결심하고
명절 때도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렇게 삼년이 지나 설을 눈앞에 두고
이제는 찾아 갈 때가 됐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어머니께 드릴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동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큰 아들이 돈 벌어 호강시켜 준다며 삼년 동안을
매일같이 형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 길가에 나가 있다가
그만 자동차 사고로 어제 돌아가셨어요.
바로 어제 .......
그날 어머니에게 드릴 선물을 가슴에 안은 채,
아들은 한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고백한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어머니 왜 하루를 기다려주지 못했습니까?
엄마! 하루만 더 나를 기다려 주시지 하면서
고통의 눈물로 호소하는 글을 읽고
저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인생은 후회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됩니다.
전도도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면 전도할 대상은 누구일까요?
여러분이 자주 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2.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가라(4절)고 하십니다.
1) ‘가지지 말라’ 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런 것이 필요없다는 말씀도
준비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모두 필요한 것이며 미리 준비해야 할 조건들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왜 가지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이런 것 보다 더욱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능력이 70인 전도인들의 고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전했더니 눅 10:17에
귀신도 항복하는 것을 보았다고 했고
18절에는 예수의 이름을 전할 때
사탄이 떨어지는 것도 보았고
19절에는 예수의 이름을 전할 때
권세도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좌우로 치우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눅 10:57-62절에 쟁기를 잡고 뒤돌아 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도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피 묻은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시길 바랍니다.
3. 가는데 마다 평안을 빌라(5절)고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평안을 전하는 것입니다.
1) 성도는 평안을 소유하고 사는 자입니다.
주님을 모시고 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평안의 본체이십니다.
이 땅에 내가 평안을 주러 왔노라고 하셨고
부활하셔서 첫 말씀도 너희에게 평안이 있을찌어다(요14:27)
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안을 원합니다.
그러나 평안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소유가 있어도 만족이 없고 쾌락이 있어도 안식이 없습니다.
'샬롬'이란 평화란 뜻입니다.
성도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먼저 평안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6절에 성도가 축복을 빌 때
주님이 보장해 주십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거부하면 그 평안이
자신에게로 돌아온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은 누구를 만나든지
평안을 전하세요. 축복하세요.
민 6:22-27하나님은 모세를 불러서
내 백성들에게 이렇게 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너에게 복을 주시고 지키시길 원하시고(24절)
하나님은 너에게 은혜주시길 원한다.(25절)
하나님은 너에게 평강 주시길 원하신다고
이렇게 축복하라. 그러면 27절에
하나님이 그대로 복을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추수할 곳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미련하게 보일수 있는 전도를 통해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길 원하십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10:13)
특별히 만나는 사람에게
평안을 축복하는 피스메이커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평생감사
뉴욕영안교회 드림
(917-963-9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