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7:1-44 말씀 묵상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사도행전 27:24-25).
"And said, ‘Do not be afraid, Paul. You must stand trial before Caesar; and God has graciously given you the lives of all who sail with you.’ So keep up your courage, men, for I have faith in God that it will happen just as he told me."(Acts 27:24-25).
마침내 바울은 이달리야로 향하게 됩니다. 바울이 가이사에게 호소하였기 때문에 바울은 군인들의 호송하에 로마로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의사 누가와 아리스다고가 바울과 동행을 했습니다. 이들의 항해는 처음부터 수월하지가 않았습니다.
그 배는 폭풍 이는 겨울 항해철이 접어들기 전에 이 취항지를 향해서 항해를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흥미롭게도 바울은, 가이사랴를 떠나 첫 기항지인 시론에 도착했을 때 그 곳에 친구들을 만났고 또한 백부장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바울 일행은 지중해 동부에서 서부로 항해하는 데 바람을 거슬리며 항해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소아시아의 남부 해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났습니다. 이 배는 276명을 태울 만큼 큰 곡물 운반 선이었습니다. 바울이 탄 이 두번째 배의 항로는 무라에서 출발하여 니로에 이른 다음 그레데의 남서 해안을 지나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를 향한 바울은 우기로 행선하기가 위태로운 때라 이번 행선이 화물과 배뿐 아니라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가 있을 것이라고 충고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겨울을 지내고 나서 항해를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바울의 말보다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었습니다.
스르디스는 그레데 섬 서쪽에 있는 얕은 바다로, 이 바다에는 유동하는 모래가 깔려 있어 줄로 선체를 둘러감고 연장을 내렸습니다. 풍랑을 만난 사흘째는 배의 기구를 내어버렸습니다. 이때 바울은 ‘안심하라 너희의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을 것이고 배만 상할 것이라’고 안심시켰습니다. 바울은 비록 죄수의 몸이긴 했지만 위로자가 되어 줄 수 있었습니다(17-22).
난파선에서의 바울은 용기를 내어 그들을 도왔습니다. 그 용기의 근원을 하나님께 두었던 바울은 먼저 열 나흘 동안 불안과 공포에 떨며 아무것도 먹지 못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먹도록 권했습니다. 바울은 구원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폭풍과 파도가 조금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또한 배가 깨어짐으로 인해 바울에게는 커다란 위기였지만 백부장의 도움으로 죽음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섭리하심으로 백부장은 바울 사도를 구하고 죄수들도 살해 당하는 것을 막았습니다(27-42).
주께서 주신 오늘! 인간의 경험이나 지식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지 않게 하옵소서.